지난번에 대형마트에 가서 사 온 고등어~!!
그 마트에 가면 늘 고등어를 사오는데요
구이로 먹어도 맛있지만 고등어 무조림 해 먹으면 넘 맛있답니다
무와 감자를 넣어 만들어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어 기분이 좋더라고요~
고등어 무조림 비린내없이 만드는 방법 소개해 드릴 테니
저녁 메뉴로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재료 준비
고등어 2마리(중)
멸치다시마육수 500ml+100ml 추가
무 1.5cm *3토막
감자 1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양파 1/2개
고춧가루 2숟가락
양조간장 3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맛술 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멸치액젓 2숟가락
설탕 0.5숟가락
된장 0.5숟가락(집된장)
후추 톡톡
생강술 1숟가락(혹은 생강가루 약간)
들기름 2숟가락
쌀뜨물
숟가락 계량
액젓은 멸치액젓을 사용했지만 까나리액젓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무는 1.5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서 반토막내 줍니다.
너무 두껍게 썰면 익는데 오래 걸리고
너무 얇게 썰면 익는 과정에서 으깨질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하실 때
토막내서 파는 생선조림용으로 생선을 구입하시면 되는데
전 대형마트에서 내장 손질만 해 놓은 것을 구입했던지라
집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3등분 토막내 주었습니다~
지느러미는 가위로 잘라내 주고
내장이 있던 안쪽에 보면 검은색 비닐막 같은 게 있는데
이걸 칼로 긁어내주면 비린내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갈치조림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주고
쌀 씻을 때 2~3번째 쌀뜨물을 받아서 볼에 고등어와 넣어서
2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데
이렇게 쌀뜨물에 담가주면 고등어비린내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 2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양조간장 3숟가락, 맛술 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멸치액젓 2숟가락, 설탕 0.5숟가락,
된장 0.5숟가락, 생강술 1숟가락, 들기름 2숟가락 을 넣어 생선조림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저는 생강술을 넣었지만 생강술 대신 생강가루를 넣어도 좋아요~
들기름을 넣으면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해요~
양에 따라 고춧가루는 더 추가하셔도 좋아요~
멸치다시마육수 500ml에 무(나중에 100ml 더 추가)를 넣고
고등어조림양념을 1/3을 넣어
센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강불로 줄여 5~7분 정도 끓여줍니다.
멸치다시마육수는 미리 끓여놓았다가 사용했는데
500ml 넣어보고 끓이다가 부족하면 100ml 더 추가해주면 좋아요~
대파 1~2대(저는 2대)는 길게 반 가른 후 4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주거나
어슷 썰어주면 되고
양파 1/2개는 굵게 채썰어주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는 어슷썰어 주었습니다.
감자 1개는 감자필러로 껍질을 벗겨낸 후 1cm 정도의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무가 살짝 익으면 고등어와 나머지 양념 2/3을 넣어주고
감자 1개 썬 것도 넣어주고
뚜껑을 덮지 않고 센불에서 3분 정도 끓여 고등어비린내를 날려주고
뚜껑을 덮어 중불로 20분 끓여줍니다.
중간중간 양념을 무와 생선에 끼얹어 주면서 끓여주면
골고루 간이 배어요~
중불로 10분 정도 끓였을 때 양파 1/2개 굵게 채썬 것을 넣어
10분 더 끓여줍니다.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 후추 톡톡 뿌려 넣어 한소끔 더 끓여주면
고등어무조림 완성입니다~
파근파근한 감자와 양념이 쏙 배어 맛있었던 무~!!
양념이 넘 맛있게 잘 밴 거 있죠~
간만에 만들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무가 푹 익어 양념이 쏙 밴 게 참 좋은데
처음 끓였을 때보다
두번째 끓였을 때가 더 맛있더라고요~
요즘 감자가 맛있어서 감자 1개 넣었더니
파근파근하니 넘 맛있는 거 있죠~
넣길 잘 했다 싶더라고요~
간만에 끓여본 고등어무조림 비린내없이 만드는 방법
저녁메뉴로 넘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아이들도 잘 먹으니 기분이 넘 좋은 거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