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그릇요리를 좋아하다 보니 자주 만들어 먹는데, 그중에서도 감자수제비는 집에서 가장 인기 많은 메뉴 중 하나랍니다. 이번에 딸랑구가 시험 끝나면 엄마표 수제비가 먹고 싶다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저녁메뉴로 맛있게 끓여줬더니 마라탕 약속까지 취소하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쫄깃한 수제비 반죽에 포슬포슬한 감자, 그리고 깊고 구수한 멸치육수까지 더해지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든든하더라고요. 김치만 곁들여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밥 메뉴예요.
황태를 들기름에 달달 볶아 국물 맛을 더욱 진하게 끓여봤는데요,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아이들도 너무 잘 먹어서 냄비째 싹 비워낸 메뉴였답니다~
이번에는 수제비반죽에 타피오카 전분을 살짝 넣었더니 훨씬 쫄깃하고 식감도 좋아져서 만족스러웠어요.
재료준비(3인분) 밀가루 3컵 + 타피오카전분 1숟가락 + 식용유 1숟가락 물 1.5컵+ 소금 1/3숟가락 멸치다시마육수 1.5L 황태 한 줌 당근 약간 감 자 1개 애호박 약간 부추 약간 대파 1대 계란 1개 다진마늘 1숟가락 들기름 1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멸치액젓 1숟가락 부족한 간은 소금
밥숟가락 / 계량컵(200ml) 계량
물 1.5컵에 소금 1/3숟가락을 넣어 잘 녹여 소금물을 만들어 주세요.
소금물로 반죽하면 반죽에 은은하게 간이 배어 훨씬 맛있는 수제비를 만들 수 있답니다.
볼에 밀가루 3컵, 타피오카 전분 1숟가락, 기름 1숟가락을 넣고 소금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해 주세요.
물을 처음부터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추면 실패가 적어요.
수제비반죽이 좀 질게 되면 끓였을 때 더 부드러워 요즘은 좀 질게 하는 편인데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식용유를 넣으면 반죽이 훨씬 부드럽고, 타피오카 전분은 쫄깃한 식감을 살려준답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비닐팩이나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이상 숙성해 주세요.
숙성 과정을 거치면 반죽이 더 찰지고 부드러워져 훨씬 맛있어요~
감자수제비 맛의 핵심은 역시 국물이죠!
냄비에 육수용 멸치, 다시마, 디포리, 무, 대파, 북어머리, 건새우, 표고버섯을 넣고 푹 끓여 깊은 맛의 멸치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 중불로 줄여 25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주면 됩니다.
코인육수를 사용해도 편하지만 직접 끓인 멸치육수는 확실히 국물 깊이가 다르더라고요.
황태는 가시를 제거한 뒤 물에 3분 정도 담가 불려준 후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감 자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썰고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제거해 주면 좋아요.
애호박은 반달썰기, 당근은 채썰기, 대파는 쏭쏭 썰어 준비하고 부추는 손질 후 4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들기름 1숟가락, 감 자와 황태를 넣고 중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재료에 배어 국물 맛이 훨씬 진하고 구수해진답니다.
멸치육수 약간 넣어 3분 정도 끓여 구수한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여줍니다.
황태를 볶아 끓이면 감칠맛이 훨씬 진해져 국물 맛이 정말 좋아져요!
충분히 볶아졌다면 멸치육수 1.5L를 붓고 센불에서 끓여주세요.
숙성해 둔 수제비반죽은 얇게 떼어 먹기 좋은 크기로 넣어주세요.
이때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가며 끓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수 제비가 어느 정도 익으면 애호박, 당근, 대파, 다진마늘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는 모습만 봐도 벌써 맛있는 냄새가 가득 퍼진답니다~
국간장 1숟가락과 멸치액젓 1숟가락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국간장으로 감칠맛을 더하고 멸치액젓으로 깊은 맛을 살리면 훨씬 맛있어요.
계란 1개는 잘 풀어 국물 위에 빙 둘러 넣어주세요.
바로 젓지 말고 30초 정도 두었다가 계란이 익으면 살살 저어주면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훨씬 깔끔해요.
불을 끄고 부추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부추는 취향에 따라 생략 가능하지만 넣으면 향긋함이 더해져 정말 맛있답니다.
들기름에 볶은 황태 덕분에 국물이 얼마나 구수하고 진한지 몰라요.
쫄깃한 수제비와 포슬포슬한 감 자,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까지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이번에는 타피오카 전분을 넣어 반죽했더니 식감이 훨씬 쫀득해서 가족들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가족들이 넘 좋아하는 한그릇요리인데 미리 수제비반죽해 놓았다가 끓이면 더 쫀득하니 맛있답니다~! 구수하니 맛있어서 국물까지 싹 비우게 되는데 아이들도 넘 좋아하는 한그릇요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