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 되면 김장김치가 질리다 보니 다양한 김치종류를 만들게 되더라고요~ 배추겉절이도 만들고, 파김치도 만들었지만~!!
지난번 로컬푸드에 갔는데 여리여리한 열무가 어찌나 눈에 밟히던지요~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황금레시피로 만들어 보았는데
먹을 때마다 시원한 국물 맛에 미소 짓게 되는 거 있죠~
저는 열무김치양념에 홍고추와 건고추를 갈아서 넣어주고 배와 양파를 갈아서 만드는데 홍고추와 건고추를 갈아 색감이 쨍하니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배를 갈아 넣어 만들면 국물 맛이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는지~ 여름 되면 가격이 사악한 배이지만 그 시원한 맛을 포기할 수 없어서 늘 넣어서 만든답니다~
요즘에는 겨울에 배 가격이 좀 착할 때 잘라서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는데 갈비양념이나 김치양념에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이번에 저의 열무물김치 레시피로 만들어 보시고 부군께서 정말 깔끔하면서 맛있었다면서 최고라는 찬사를 해 주셨다는 분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사이다 넣은 줄 알았다면서 저의 레시피로 직진하신다는 감동의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이런 댓글에 저도 또 으샤으샤 힘내서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감동의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미리별표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황금레시피~!!! 오늘은 열무 손질부터 절이는 팁~!! 그리고 시원깔끔하니 맛있는 열무김치양념 팁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 열무 1.5kg +얼갈이 500g 쪽파 한 줌 건고추 15개(54g) 홍고추 15개(300g) 생수 2L 배 2개(손질 후 580g) 양파 2개 설탕 2숟가락 생강청 1숟가락 까나리액젓 4숟가락 소금 4숟가락 다진마늘 4숟가락 김장비닐봉투(중)
밀가루풀 : 밀가루 2숟가락 + 물 1컵 절일 때 : 굵은소금 1컵 + 물 1L
밥숟가락 / 계량컵(200ml) 계량
밀가루 2숟가락 + 물 1컵 잘 풀어서 약불로 끓여 밀가루풀을 만들어 완전히 식혀 열무김치양념에 넣어 사용합니다~
열무와 얼갈이는 누런 잎은 떼어내고 뿌리쪽은 손질 후 4cm 정도의 길이로 썰어 물에 5분 정도 담가 흙을 불린 후 두 번 정도 가볍게 씻어 김장비닐봉투에 담아주었습니다~
풋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살살 씻어주세요~
물 1L에 굵은소금 1컵을 넣어 녹여 열무를 담은 김장비닐봉투에 빙 둘러 넣어주고 입구 부분을 잘 묶어 김장비닐봉투를 뒤집어가면서 위아래 골고루 소금물로 적셔 한 시간 정도 절여줍니다~ 중간중간 계속 뒤집어가면서 골고루 절여줍니다~
김장김치봉투를 사용하면 씻고 빠르게 절일 수 있어서 넘 편하고 좋아요~
양파 1개와 배 2개는 손질 후 믹서기에 갈아서 양념에 넣어주는데 저는 배 가격이 착할 때 4등분으로 썰어 얼려 두었다가 해동 후 사용했습니다~
여름 되면 배 가격이 사악하지만 배를 넣으면 사이다를 넣은 것처럼 정말 시원하니 맛있답니다~ 배음료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배를 강추~!!
건고추는 꼭지 제거 후 씻어서 작게 썰어 생수 1L에 20분 정도 불리고 홍고추는 작게 썰어 불린 건고추(생수 포함)와 홍고추를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넓은 볼에 건고추와 홍고추 간 것, 양파와 배 간 것, 밀가루풀, 설탕 2숟가락, 생강청 1숟가락, 다진마늘 4숟가락, 까나리액젓 4숟가락, 소금 4숟가락 넣어서 잘 섞어주고 생수 1L로 믹서기에 남은 양념을 야무지게 헹궈서 넣어줍니다.
생강청이 없으면 매실청과 다진 생강 약간 넣어주시면 되고 소금은 개인 취향에 맞게 넣어주세요~
전 까나리액젓을 사용했지만 멸치액젓, 꽃게액젓 등 사용하셔도 되세요~
소금물에 1시간 정도 절인 열무의 줄기 부분을 휘어봤을 때 잘 휘어지면 잘 절여진 것인데 열무얼갈이는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정도 씻어 체망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양파 1개는 가늘게 채썰고 쪽파 한 줌은 손질한 후 하얀색 밑동 부분은 반 갈라 3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줍니다.
밀폐용기에 열무와 양파, 쪽파를 넣고 열무김치양념을 넣고 열무, 양파, 쪽파를 넣고 열무김치양념을 넣어주는 식으로 켜켜이 넣어주면 버무려서 넣지 않아도 김치재료들이 충분히 어우러져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한나절 ~ 하루 정도 실온에 두어 숙성시켰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데 익힘 정도는 취향껏 하시면 되세요~ 저는 전날 저녁에 완성해서 다음날 아침까지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두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익혀서 먹으려고 일부는 작은 밀폐용기에 담아 더 익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