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별 집밥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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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를 좋아하는 가족들을 두었던지라...
생물 손질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갑오징어낚시를 다녀와서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실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으나
그 더운 날 잡아왔으니 감사하게 생각하며 먹었네요~
어찌나 식감이 좋던지~
아이들도 넘 좋아하더라고요~

 




오늘은 갑오징어 손질법부터 갑오징어 데치는법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

갑 오징어
가위
청주 1/4컵

 

 

 

 

 



겉에 끈끈한 진액이 묻어 있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셔야 해요~

그리고 바다낚시로 잡은 것이다 보니
먹물을 쏴서 겉에 먹물이 어찌나 지저분하게 묻어있던지...

 



갑 오징어 등뼈가 있는 쪽이 나를 향하게 한 후
등쪽으로 몸통과 다리 사이에 내장과 몸통이 이어진 곳이 있는데
그 움푹 들어간 곳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
연결된 부분을 끊어주세요~

양쪽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양쪽을 꾹 눌러주면
등뼈가 위로 올라오는데 이 등뼈를 제거해 주세요~

 

 

 

 

 

 

 

 

 

 




몸통 안쪽으로 손을 넣어 먹물이 터지지 않게 살살 잡아당기면서
내장을 잡아당겨 제거하는데
이렇게 하면 먹물이 터질 수 있습니다.

먹물은 가장 안쪽에 있거든요~
그래서 잡아당기면서 터질 수 있기 때문에
몸통을 반 자른 후 내장을 제거해 주는 게 편해요~

바다낚시로 잡은 것인지라 잡을 당시에 벌써 먹물을 쏘는 바람에 
안에 먹물이 잔뜩 있더라고요~

 

 

 




칼을 이용해 내장과 다리를 잘라 분리해 주세요~

 

 

 





눈 달린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눈이 없는 쪽 가운데를 칼로 잘라 반 가른 후 입을 제거하고
눈을 가위로 제거해 주세요~

 




뻘이 있는 게 아니라서 소금이나 밀가루를 이용해 문질러 주지 않아도 되나
너무 지저분하다 싶으신 분은 
소금과 밀가루를 넣어 문질러 주세요~

저는 먹물 때문에 좀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껍질은 키친타올로 잡아당겨서 제거하려면 제거가 좀 어렵더라고요~
제가 여러 번 갑오징어손질 해 본 결과
껍질을 제거하실 분은 데친 후에 제거하시면 
쉽게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넉넉한 물을 끓여 물이 끓기 시작하면 
청주 1/4컵을 넣어주고
손질한 갑 오징어를 넣어 센불로 2분 정도 데치는데
데칠 때 한 번 뒤집어서 골고루 데쳐주세요~

데치는 시간은 갑 오징어 사이즈에 따라 
조절해 주시면 되세요~
작은 사이즈는 좀 더 짧게 데쳐주시면 되세요~

 

 

 

 

 

 

 

 

 




겉껍질은 데친 후에 벗겨내면 
좀 더 수월하게 벗겨낼 수 있는데
저는 벗기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주기만 하면
갑오징어숙회 완성~!!

 

 

 




초고추장 곁들여 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
쫄깃한 식감이 아주 매력적이었던 갑오징어요리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숙회였답니다~

 



생물손질이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해 보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갑오징어 손질법부터 갑오징어 데치는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1. 등뼈제거
2. 내장제거
3. 눈과 입 제거
4. 데쳐서 숙회만들기


이 순서대로 하시면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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