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서인지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더라고요~ 평소 밀가루음식을 즐겨 먹는 저인데 라면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수제비나 칼국수는 정말 좋아해서 자주 끓여 먹는답니다.
냉동실에 지난번에 해감해 두었던 바 지락이 있어서 이번에는 바지락수제비를 끓여 보았는데 국물이 깔끔하니 맛있어서 매력적이더라고요~
새우살이 있으면 새우살까지 넣으면 더 푸짐하니 맛있는데요 제가 수제비 만들기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2인분)
밀가루 2컵 찬물 1컵 + 소금 1/4숟가락 멸치다시마육수 1L 바지락 애호박 약간 당근 약간 대파 1/2대 다진마늘 1/2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멸치액젓 1숟가락 부족한 간은 소금
숟가락 / 종이컵 계량
물 1컵에 소금 1/4숟가락 넣어 녹여주세요~ 밀가루는 간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밀가루반죽을 할 때 소금물로 하면 반죽에 간이 되어 싱겁지 않아요~
수제비반죽 찰지게 하는법
1인분 기준 밀가루 1컵으로 잡고 반죽을 해 주는데 밀가루 1컵 기준 물 0.5컵을 넣어 반죽을 해 줍니다.
2인분 기준 넓은 볼에 밀가루 2컵을 넣고 소금물 1컵을 넣어 반죽을 해 주는데 소금물을 한꺼번에 넣지 않고 2/3컵 넣은 후 더 추가로 넣어주시면 되세요~
반죽은 너무 뻑뻑한 것보다 살짝 질게 만들어야 끓였을 때 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수제비반죽을 한 후에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1시간 이상 숙성시켜 주세요~
저의 모든 국이나 찌개의 기본은 진하게 끓인 멸치다시마육수입니다~ 전 다시마, 육수용 멸치, 디포리, 건새우, 건표고, 양파 등을 넣어 끓여주는데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다시마를 건져낸 후 중불로 줄여 25분 정도 끓여주세요~ 끓인 후에는 육수재료를 바로 건져내지 않고 30분 이상 충분히 우려주면 좋아요~
대파 1/2대는 쏭쏭 썰어주고 다진마늘 1/2숟가락 준비하고 애호박은 반달썰기하고 당근 약간 채썰어주세요~
바 지락은 소금을 넣은 물에 해감시켜주는데 검은 비닐을 씌워 해감시키면 해감이 더 잘 됩니다.
냄비에 진하게 끓인 멸치다시마육수 1L를 넣어 끓인 후 육수가 끓으면 해감해 두었던 바 지락을 넣어 입을 벌릴 때까지 끓인 후 따로 덜어 담아주세요~
한 입 크기로 반죽을 떼어내 육수에 넣어 끓이는데 중간중간에 한 번씩 섞어 반죽이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