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별 집밥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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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똑 떨어져 묵은지밖에 없다 보니
갓 담근 김치를 참는 큰아이~!!
겉절이를 만들까 하다가
마트에 오이 세일을 하길래 얼른 사 와서
큰아이가 좋아하는 오이소박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아주 예술적이었는데요
하루 지나서 먹었는데 맛있다고 잘 먹는 아이들이었답니다~
김치 없을 때 간단하게 후딱 만들기 좋은
백종원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으로 만들어 보았는데
제 입맛에 맞게 소금의 양을 줄여 만들었더니
짜지 않고 넘 맛있더라고요~

 

 

 





요즘 오이 가격이 착해져 만들어 먹기 딱인데
맛있게 만들어 보시라고 
제가 저의 꿀팁까지 보태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

오이 5개
잘게 썬 부추 2컵
양파 1/4개
당근 1/3개

오이소박이양념 :
고춧가루 2/3컵
설탕 2숟가락
새우젓 1.5숟가락
액젓 1/3컵
다진마늘 1숟가락
간생강 1/3숟가락

절일 때 : 물 2/3컵 + 꽃소금 3숟가락(저는 소금 2숟가락으로 줄임)
밀가루풀 : 물 1/3컵 + 밀가루 1/2숟가락

숟가락 / 종이컵 계량

 

 

 

 


평소 오이요리 할 때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닦아 
돌기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데

오이소박이 만들 때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닦으면
껍질에 상처가 생겨 쉽게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비벼주면서 깨끗이 씻은 후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주세요~

 

 

 

 

 



 





오이는 먹기 좋은 길이 3~4등분으로 잘라주고
집게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오이를 고정시켜주고
아랫부분 1cm를 남겨두고
열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 주세요~

제가 사용해 보니 나무젓가락보다는 집게가 편하고 좋더라고요~

 

 

 



물 2/3컵에 꽃소금 3숟가락(저는 소금 2숟가락)을 넣어 소금을 녹인 후 
오이에 넣어 버무려 40분 정도 절여주세요~

꽃소금 3숟가락을 넣어 만드니 처음에 너무 짠맛이 강해서
이번에는 소금 2숟가락만 넣어 만들었는데
많이 짜지 않아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꽃소금을 사용하는 이유는 
절인 후 씻지 않고 오이소박이양념으로 버무릴 것인데
굵은 소금은 불순물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꽃소금을 사용합니다.

 

 

 



절일 때 지퍼백이나 김장봉투에 넣어 절이면
뒤집기도 편하고 절일 때 편해요~

중간중간 잘 섞어주면서 골고루 절여주세요~

40분 절인 후에는 씻지 않고 바로 채망에 담아 
소금물을 빼 주세요~

 



 




냄비에 물 1/3컵과 밀가루 1/2숟가락을 넣어
밀가루를 잘 풀어준 후 약불로 끓여주는데
끓기 시작하면서 점성이 생기면 불을 끄고
완전히 식힌 후 사용하세요~

 





양파 1/4개는 여러 등분으로 썰어주고
믹서기에 양파, 액젓 1/3컵, 새우젓 1.5숟가락, 설탕 2숟가락을 넣어 갈아주세요~

 



넓은 볼에 양파 간것과 고춧가루 2/3컵, 다진마늘 1숟가락,
간생강 1/3숟가락, 밀가루풀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잘게 썬 부추 2컵, 당근 1/3개는 길게 채썰거나 잘게 쏭쏭 썰어서 
오이소박이양념에 넣어 살살 섞어주세요~


 




절인 오이의 칼집 낸 사이사이에 오이소박이양념을 넣어주고 
오이 겉에도 골고루 발라주세요~

 




밀폐용기에 담아 남은 소박이양념을 다 넣어주고 
꾹꾹 눌러서 실온에 반나절~ 한나절 정도 두어 익혔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드시면 되세요~

전 오후에 만들어서 아침에 김치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넘 좋았던 백종원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 법~!!
절일 때 소금의 양을 줄였더니 
바로 먹어도 짜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꽃소금 3숟가락 넣어서 절였을 때는 바로 먹을 때 
제 입맛에 너무 짜서 숙성시켜서 먹었는데
소금을 2숟가락으로 절였더니 바로 먹어도 맛있었어요~

 

 

 



부추를 길게 썰으면 부추가 빠져나와 먹을 때 부추만 남게 되는데
이렇게 쏭쏭 썰어서 만들면 부추가 빠져나오지 않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전 당근도 잘게 썰어주었는데 채썰어주셔도 되세요~

 




요즘 만들어 먹기 좋은 오이김치~!!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더 맛있었는데요
다른 반찬 없이 따신 밥이랑 먹으면 넘 맛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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