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는 봄이 제철이지만
가을 되면 문어낚시에 주꾸미낚시까지~!!
자주 다니는 울집 남자들~
지난번에는 주꾸미낚시를 다녀와
덕분에 저희 가족은 주꾸미잔치를 했답니다~
직접 바로 잡은 것을 쭈꾸미손질 해서 먹었던지라
탱글탱글하니 넘 맛있었는데
아이들도 넘 좋아하더라고요~
지난번에 바다낚시로 잡아온 쭈꾸미손질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탱글탱글하니 맛있게 데치는법까지
소개해 드릴 테니 맛있게 드셔 보시길 바래요~
재료 준비
생물주꾸미
굵은 소금 1숟가락
밀가루 1숟가락
숟가락 계량
주 꾸미를 구입하실 때는 다리의 흡반이 뚜렷한 것을 골라야 해요
보관할 경우에는 내장과 먹통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먹을 만큼 소분해 비닐팩에 담아 냉동보관하시면 되세요~
간혹 먹물이 터진 게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주꾸미 손질하는 방법
우선 머리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뒤집어 주거나
머리 뒤통수 부분 쪽에 연결된 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뒤집어 주세요~
머리를 뒤집어서 가위로 내장을 제거해 주세요~
다리 사이에 보면 입이 보이는데
머리쪽에서 입 쪽으로 꾹 눌러주면서
가위로 입 주변을 자른 뒤 입을 제거해 주세요~
가위를 이용해 눈을 잘라주세요~
이렇게 해서 내장, 입, 눈을 제거하였으면
빨판에 있는 뻘 등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쭈꾸미손질법으로 뻘을 제거할 때
굵은 소금 따로, 밀가루 따로 넣어 많이 하실 텐데
이렇게 하면 생물주꾸미 속 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볶음 요리했을 때 속은 밍밍하고 겉은 양념 맛이 나고
맛이 겉돌게 됩니다
넓은 볼에 손질주꾸미를 넣어주고
밀가루 1숟가락, 굵은소금 1숟가락 함께 넣어주세요~
이렇게 밀가루와 굵은소금을 함께 넣어 바락바락 문질러 주면
이물질도 제거되면서 밑간도 됩니다~
5~10분 정도 이물질이 제거되고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바락바락 치대주면 되는데
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깨끗해질 때까지 바락바락 치대주었습니다.
주꾸미 손질 후 거품이 나오지 않으면 흐르는 물에 2~3번 정도 헹궈주고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주세요~
쭈꾸미 데치기
주 꾸미가 잠길 정도의 넉넉한 물을 끓여
끓는 물에 손질한 쭈꾸미를 넣어 30초 정도 살짝 데쳐주세요~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 골고루 잘 데쳐주는데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기 때문에
30초 정도만 살짝 데쳐주세요~
데친 후에는 바로 얼음을 넣은 찬물에 식혀주세요~
온탕 - 냉탕으로 해 주면 단백질 수축 효과가 있어서
식감이 더 좋아져요~
식힌 후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주세요~
탱글탱글하니 맛있게 잘 데쳐진 생물쭈꾸미
오래 데치지 않아 식감도 넘 좋더라고요~
주꾸미볶음할 때 이렇게 데친 후 볶아주면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아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초장을 준비해 주꾸미숙회로 먹었는데
아이들도 넘 좋아하더라고요~
빨판에 있는 뻘 등 이물질이 깨끗하게 제거가 되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쭈꾸미손질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답니다~
제가 알려드린 주꾸미 손질하는 방법으로
꼼꼼하게 손질하셔서
맛있게 데쳐드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