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별 집밥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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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중복이더라고요~

요즘 날씨도 덥고 힘들어 지쳐있었는데

중복음식을 먹고 복달임으로 기운내 보려고요~

 

 


오늘은 복날음식으로 아이들도 잘 먹는 압력솥삼계탕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압력솥삼계탕 은 끓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이 야들야들해서 더 맛있답니다~

 

 




이번에는 인삼 대신 홍삼을 넣어주고
한방삼계재료를 넣어 끓였더니
국물이 아주 진한 거 있죠~

 

 



재료 준비
영계 2마리
한방 삼계재료
인삼 5뿌리(저는 홍삼)
대추 5개
마늘 10알
밤 10개
은행 10알
청주 3숟가락
찹쌀 2인분

찹쌀을 미리 씻어서 불려줍니다.

 

 



누린내가 나지 않게
닭손질을 꼼꼼하게 해 줘야 해요~

닭 꽁지는 가위로 잘라주고

 

 

 

 






필요 없는 닭날개의 끝부분도 가위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목덜미와 꽁지 주변에 있는 기름덩이들을 
가위로 잘라줘야 
국물이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안쪽에 보면 핏덩어리가 많이 있는데
이것은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긁어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닭내장을 꼼꼼하게 제거해야 
닭누린내가 나지 않아요~

 

닭손질을 한 후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대추와 마늘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닭 안쪽에 넣어주고




닭 배의 아래쪽 껍질에 구멍을 내서 닭발 하나를 넣어주고
꼬아준 닭다리와 몸통 사이에 남은 다리를 넣어줍니다.

 

 

 

 

 








한방삼계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망에 넣어주고
밤과 은행도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평소에는 인삼을 넣는데 홍삼이 있어서
홍삼을 넣어 보았습니다.


 



압력솥에 닭 2마리 넣어주고 
한방재료, 황기, 홍삼, 대추, 은행, 밤 등을 넣어주고
물을 압력 솥의 2/3지점까지 채워줍니다.



평소에는 찹쌀을 함께 넣어서 끓이는데
이번에는 닭을 2마리 넣었던지라
찹쌀을 나중에 따로 끓여 주었습니다.


압력솥크기에 따라 넣어줘야 해요~



압력솥 삼계탕 맛있게 끓이는법
뚜껑 덮어 센불로 끓이다가 딸랑딸랑 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8분 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자연스레 김이 다 빠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만약 냄비에 끓일 경우에는
센불로 끓이다가 중불을 줄여
한 시간 정도 은근하게 오래 끓여줘야 해요~

 


뚜껑을 열어 보니 아주 국물이 진하고 
닭살이 야들야들하게 잘 끓여졌네요~
청주 3숟가락을 넣어 한소끔 휘리릭 끓여 닭비린내를 날려줍니다.

 

 

 



저는 닭만 따로 빼내고 
한방재료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불린 찹쌀을 넣어주고 
물을 좀 더 추가해서 찹쌀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었습니다.

 

 

 

 

 






전 영계를 좋아하는지라 영계삼계탕을 끓여 먹는데요
확실히 살이 야들야들하니 맛있더라고요~
이번에는 토종닭을 사다가 한 번 끓여봐야 하나 싶어지는걸요~



부추, 당근, 애호박을 잘게 썰어서
찹쌀과 끓여주면 닭죽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찹쌀로 끓인 닭죽을 좋아하다 보니
자주 끓이는데 찹쌀이라 부드럽고 넘 맛있어요~

 

#복날음식 으로 맛있게 끓여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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