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농수산시장 가서 이것저것 잔뜩 장을 봐 왔어요~ 지금 만들어두면 든든한 오이지 예전에는 전통오이지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요즘에는 물없이 오이지 담그는법으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답니다~
끓일 필요없이 재료들을 넣어주기만 하면 되니 완전 간편하고 좋은데요~! 맛있게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참고하시라고 알토란과 만물상 레시피도 함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랗게 잘 숙성되어 가고 있더라고요~ 만들어 두면 든든하니 좋은 오이지 담그는법 소개해 드릴 테니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재료 준비 오이 10개 천일염 1컵 식초 1컵 소주 1컵 설탕 1컵 고추씨 1/2컵
종이컵 계량
요즘 마트 가면 오이지용 오이를 50개 반접짜리로 파는데 양이 너무 많다 보니 저는 굵기가 좀 얇은 것으로 10개만 사다가 만들었습니다~
오이를 구입할 때는 오이꽃이 있는 수확한지 오래되지 않은 것을 구입해야 신선하고 좋아요~
평소 오이를 닦을 때는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닦는데 박박 문질러서 닦으면 겉에 상처가 생겨 쉽게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부드러운 면포나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이물질만 닦아주는 게 좋아요~
씻은 후에는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주고 쓴맛이 나는 꼭지 부분을 잘라 주었습니다~
키친타올로 가볍게 물기를 닦아주고 김장봉투에 오이를 차곡차곡 넣어 주었습니다~
전통 오이지 담그는법 소금물로 만들 경우에는 천일염 1 : 물 10 비율로 넣어서 끓인 후 뜨거울 때 씻은 오이에 부어주고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서 숙성시켜주고 4일 정도 후에 거품이 생기면서 오이물이 뿌옇게 되면 다시 소금물을 덜어내어 끓여주고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끓여 완전히 식혀 다시 넣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다가 3~4일 뒤부터 드시면 됩니다.
숙성시킬 때 김장비닐에 넣어 보관하면 골마지도 안 생기고 편하고 좋아요~
물없이 오이지 담그는법 오이 10개 기준 천일염 1컵, 설탕 1컵, 고추씨 1/2컵 넣어주고 식초 1컵, 소주 1컵을 넣어 주었습니다.
소금물을 끓이지 않아도 이렇게 넣으면 오이 자체에서 나오는 채수 때문에 오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소주를 넣으면 에탄올의 살균 작용 덕분에 골마지가 생기지 않게 않는다고 해요~
고추씨를 넣으면 천연 방부제 성분이 있어 보관기간을 늘려주고~!! 칼칼한 맛이 더해져 더 풍미가 좋아져요~!!
김장봉투 입구를 잘 묶어서 골고루 잘 섞이도록 중간중간 뒤집어서 골고루 절여지게 해 줍니다.
하루 정도 지나니 몇 개의 오이가 약간 초록색 부분이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잘 절여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만든 지 4일 정도 되었는데 채수도 많이 생기고 전체적으로 노랑노랑하니 잘 절여졌어요~
이렇게 10일 정도 숙성시켰다가 고추씨는 걸러낸 후 오이지와 오이지물을 부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