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쑥요리를 자주 해 먹었는데요
지난번에 쑥개떡과 쑥버무리를 만들어 먹고
이번에는 알토란 쑥인절미 만드는 법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희 가족이 평소에 인절미를 좋아해서 자주 구입해서 먹는데
쑥을 넣어 만든 쑥인절미라 향도 넘 좋더라고요~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팁~!!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
쑥 손질 후(120g)
불린 찹쌀 3컵
물 2컵~ 2컵 반
쑥가루 1숟가락
설탕 4숟가락
소금 1/2숟가락
볶은 콩가루
참기름
숟가락 계량
올해 쑥을 3번이나 뜯은 것 같아요~
여기서 잠깐!!
쑥을 캐다 vs 쑥을 뜯다
어떤 말이 맞는 표현일까?? 싶은데요
둘 다 맞는 표현으로
국어사전에도 둘 다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쑥을 캔 게 아니고 뜯었으니 쑥을 뜯었다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쑥은 누런 잎은 떼어내고 뻣뻣한 줄기 부분도 제거해 주어
손질을 해 줍니다.
최대한 여린 쑥으로 뜯었는데요
이번에도 30분 뜯었는데 손질은 1시간 30분 넘게 손질했네요
손질이 더 힘들어요
쑥에는 흙 등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손질한 쑥 120g은 손질 후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이물질 등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어 줍니다
찹쌀 3컵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불려주는데
저는 30분 불려 주었습니다.
불린 후에는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씻은 후에는 끓는 물에 넣어서 1분 30초~ 2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만약 데친 쑥을 냉동 보관하고 싶을 때는
데친 쑥과 물을 함께 보관해 줘야 해요~
전기압력밥솥에
불린 햅찹쌀 3컵일 경우에는 물 2컵
묵은 찹쌀 3컵일 경우에는 물 2컵 반을 넣어주는데
저는 데친 물을 버리지 않고 식혀 두었다가 윗물만 떠서
물 대신 2컵 넣어 주었습니다.
알토란에서 쑥가루를 넣어 풍미를 더해 주었는데
저는 쑥가루가 없어서 쑥가루 대신 쑥을 데친 물을 넣어주었습니다.
쑥인절미 만들기 찹쌀밥 만들 때 수분이 많으면 질척질척거리고
수분이 적으면 설익어 딱딱하기 때문에
햅찹쌀이냐 묵은 찹쌀이냐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찹쌀에 소금 1/2숟가락 넣어 일반 백미로 취사를 해 줍니다.
소금을 넣으면 찹쌀밥에 간도 배어 더 맛있습니다~
찹쌀밥이 질지도 너무 되지도 않게 잘 되었습니다~
찹쌀밥에 설탕 4숟가락 넣어주고
색을 진하게 하기 위해 쑥가루 1숟가락 넣어주고(저는 없어서 패쓰)
데친 쑥은 1cm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찹쌀밥에 넣어 줍니다.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핸드블렌더를 이용해 섞어줍니다.
절구 찧듯이 핸드믹서를 들었다 놨다 갈아주면 되는데
곱게 갈은 후에는 여러 번 치대면 치댈수록 쫀득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큰 절구가 있었으면 절구로 더 빻아서 만들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먹을만큼만 만들고 나머지는 시댁에 갖고 갔습니다~
볶은 콩가루 위에 떡반죽을 올려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주걱을 이용해 썰어 주었습니다.
쑥떡 겉에 참기름을 소량만 살짝 바른 후 소량씩 랩으로 감싸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몇 개만 만들어 보고 맛 보았는데
쑥의 향이 그윽하게 나서 괜찮았는데
앞으로 인절미는 그냥 사 먹으려고요~
넘 힘들었어요
이번에 뜯은 쑥으로 전 알토란 쑥인절미 만드는 법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동글동글 한 입 크기로 예쁘게 만들어서 먹어야지~
생각하고 만든 것인데
어쩜 내 생각처럼 잘 안 되던지 참 힘들게 만들었네요
직접 뜯은 쑥으로 알토란 쑥인절미 만드는 법으로
집에서 만들어 보았는데요
저는 쉽지 않았습니다~
쑥요리 좋아하시는 분~!!
한 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핸드블렌더를 좋은 걸 해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