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하면서 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 일이 더 많아진 요즘~!
에어프라이어가 생긴 뒤로 집에서 삼겹살 구워 먹는 날이 많아졌는데요~
저희 가족은 삼겹살에 묵은지 볶은김치, 파절이, #명이나물장아찌 까지 챙기게 되네요~
작년에 명이나물장아찌 2kg 를 만들었는데도
봄이 되기 전에 다 먹어서 아쉬움이 많았답니다~
어떤 분께서 제 레시피 보고 작년에 1kg 만들어 보시고 넘 맛있다고
1kg 더 사다가 만드신 분도 계시고
홀딱 반했다고 댓글 남겨주신 분도 계셨는데요
명이나물 장아찌 만드는법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1kg 레시피)
산마늘 1kg
간장 3.5컵
설탕 2.5컵
식초 3컵
매실청 1컵
물 3.5컵
소주 1컵
건고추 2개
종이컵 기준
재료 준비(2kg 레시피)
산마늘 2kg
간장 7컵
설탕 5컵
식초 6컵
매실청 2컵
물 7컵
소주 360ml 한 병(종이컵으로 2컵)
건고추 4개
종이컵 기준
전 2kg를 만들었던지라 아래 레시피는 2kg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1kg 만드실 분은 순서만 참고하시고
위에 적어놓은 레시피로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산나물 중 유일하게 마늘향이 난다고 해서
산마늘이라고 불리는데
4월~5월 사이에 수확할 수 있다고 해요~
잎명이와 대명이(꽃대+잎명이) 두 가지라고 해요~
제가 주문한 것은 잎만 딴 무농약 잎명이로
하우스에서 재배된 것이라고 해요~
명이는 대 채로 드셔야 더 맛있고 식감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뿌리 쪽을 보면 흙들이 많이 묻어 있어요~
그래서 꼼꼼한 세척이 중요하답니다~
씽크대에 넉넉한 물을 담고 식초 3숟가락 넣어서
30분 정도 담가 두었습니다~
명이나물 장아찌에 사용할 절임물은 완전히 식혀서 사용할 것인지라
전 미리 절임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넓은 냄비에 명이나물 간장비율 2kg 기준
간장 7컵, 설탕 5컵, 매실청 2컵, 물 7컵을 넣어 끓여 주었습니다
절임물을 완전히 식힌 후 넣어줘야 누렇게 색이 변하지 않아요~
저는 평소에 요리할 때는 양조간장을 사용하는데
장아찌 만들 때는 *표 금F3을 사용합니다.
이 간장이 장아찌 만들 때는 가장 맛있더라고요~
건고추 4개는 마른 수건으로 겉을 깨끗하게 닦아서
절임물에 넣어 함께 끓여 주었습니다.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끓여주는데
설탕이 잘 녹을 수 있게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절임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한김 식었을 때 식초 6컵, 소주 360ml 한 병(종이컵으로 2컵)을 넣어 줍니다.
절임물은 완전히 식혀주는데 전 절임물을 미리 만들어 주었습니다~
산마늘은 줄기 끝부분에 있는 흙 등을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줍니다.
잎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흙 등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3번 정도 반복해서 씻어줍니다.
여러번 씻은 산마늘은 물기를 최대한 탁탁 털어서
잎과 줄기가 교차되게 넣어주고 절임물을 넣어주고
산마늘 - 절임물 - 산마늘 - 절임물
이런식으로 계속 넣어 주었습니다~
맨 위에는 채망 같은 넓은 것을 올려주고
누름돌은 비닐팩에 넣어 올려주었습니다~
3일 실온보관해 숙성시킨 후
절임물만 따라서 한 번 더 끓인 후 완전히 식힌 후
통에 넣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 숙성시켜주면 됩니다.
만든지 일주일째 되는 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잘 숙성되어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김치냉장고에서 한 달 정도 숙성시키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데요
제대로 숙성되어야 더 맛나겠죠?
이맘때쯤 명이나물 장아찌 만드는법으로
만들어 두면 일년이 든든해서 매년 만들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외식을 거의 못 하고 집콕하면서
에어프라이어 삼겹살을 자주 구워 먹었던지라
더 많이 먹은 것 같아요~
레시피 살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산마늘은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2. 절임물을 만들어 줍니다.
3. 산마늘에 절임물 넣어 3일 실온보관해 숙성한 후
4. 절임물만 덜어내 다시 끓여 완전히 식힌 후 넣어 숙성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