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되면 어머님께서는 늘 밥알 동동 시원한 식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살얼음 동동 시원하게 만들어 먹으면 얼마나 좋던지요
느끼한 설날음식 먹은 후 마시면 참 맛있는 식혜 만드는법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설날음식 준비하시느냐고 바쁘시겠지만
감주 만드는 방법으로 맛있게 준비하셔서
음료로 마시면 넘 좋을 것 같아요~
재료 준비
엿기름 250g, 물 4L,
설탕 1.5컵~2컵(종이컵),
고두밥 2공기, 얇게 썬 편생강 3개
삭힐 때 - 설탕 2숟가락
마트에서 판매하는 엿기름은 한 팩에 500g 들어있는데
10인용 전기압력밥솥에 물 4L가 들어가기에
물 4L 기준 엿기름 250g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면보에 엿기름을 담아주고
나중에 끓일 냄비에 물 4L를 부어 엿기름을 담가 1시간 이상 불려주었습니다.
이렇게 1시간 이상 불렸다가 주물러주면 더 잘 우러납니다.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린 후
엿기름이 껍질만 남을 정도로 40회 이상 조물조물 주물러 줍니다.
엿기름물을 한쪽 구석에 놓고 4~5시간 이상 두어
앙금이 가라앉도록 하는데
전 밤에 해서 밤새 가라앉혔더니 더 깔끔하게 잘 되었습니다.
고두밥 2공기 정도 넣어줄 것인데
쌀 1.5인분 정도 씻어서 평소 밥 할 때보다 밥물을 적게 해서
고두밥으로 밥을 해 줍니다.
전 멥쌀만 했지만 찹쌀과 섞어서 만들면 식감이 좋아요~
뜨거운 고두밥 2공기에 엿기름 윗물만 따라내서 넣어줍니다.
이때 바닥에 가라앉은 하얀 전분앙금이 윗물과 섞이지 않도록 살살 부어주는데
전분앙금과 섞인 물이 나올 때의 물은 넣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얀 앙금만 남았는데
이것은 음식물쓰레기에 넣어 버려주면 됩니다
설탕 2숟가락을 넣어서 전기압력밥솥에 보온 기능으로
4~5시간 정도 삭히는데
삭힐 때 설탕을 넣어주면 더 빨리 삭힐 수 있습니다.
밥알이 10알 정도 동동 뜰때까지 삭혀주면 되는데
전 4시간 좀 안 되게 삭혀주었습니다.
밥알은 체에 떠서 흐르는 물에 씻어 밀폐용기에 담아 생수를 넣어
밥알이 잠기게 한 후 냉장보관했다가
드실 때 밥알만 올려서 드시면 밥알 동동 뜨게 드실 수 있는데
전 귀찮아서 그냥 다 같이 끓여서 함께 보관했습니다
밥알 반은 함께 끓여 주고, 밥알 반은 따로 남겨 두었다가
마실 때마다 올려 먹으면 깊은 맛도 나면서 밥알 동동 뜨게 마실 수 있습니다~
냄비에 삭힌 엿기름물과 얇게 썬 편생강 3개, 설탕 1.5컵을 넣어
센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5분 더 끓여줍니다.
생강을 조금 넣어주면 깔끔한 깊은 맛이 나서 좋아요
설탕은 개인 취향에 맞게 넣어주시면 되는데
보통 식혜 만드는 방법은 물 4L에 엿기름 250g 설탕 1.5컵~2컵 정도 넣으면 적당하네요~
전기압력밥솥 10인용에 물 4L가 들어가는데
기준을 10인용에 맞춰서 만들었습니다.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줘야 국물이 깔끔해요~
다 끓인 후에는 편생강은 빼 주고
식혔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드시면 됩니다~
오랜 시간 앙금을 가라앉혀 색이 정말 맑았는데요~
만들어 두니 든든한 거 있죠~
제가 넘 좋아하는 식혜인지라 가끔 이렇게 만들어 두면 넘 좋더라고요~
느끼한 설날음식 먹을 때 함께 마시면 좋은 식혜 만드는법~!!
많이 달지 않고 딱 적당해 마시기 넘 좋았답니다
밥알 동동 뜨는 걸 좋아하시는 분은 밥알을 밥은 따로 남겨두었다가
마실 때 곁들여 드시면 밥알 동동 뜨는 것을 마실 수 있습니다.
감주 만드는 방법~!!
시간은 좀 오래 걸려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 쉽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티백도 있어서 더 편하게 만들 수 있어 좋네요~
시원하게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