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준비(2인분) 매생이 150g 한 팩, 굴 한 줌, 멸치다시마육수 750ml, 다진마늘 1/2숟가락, 대파 1/2대 쏭쏭, 국간장 1숟가락, 멸치액젓 1숟가락, 나머지 간은 소금
굴은 지난번에 씻어서 냉동보관해 두었던 거 냉장실에서 해동 후 사용했습니다. 물 1L에 굵은소금 1숟가락 정도 넣어 옅은 소금물을 만들어 생굴을 숟가락으로 돌려가면서 흔들어 이물질과 점액질을 제거한 후 똑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씻은 후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정도 씻어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멸치다시마육수는 육수용 멸치, 다시마, 건표고, 북어대가리, 디포리, 양파 등을 넣고 센불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직전에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불로 줄여 25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매생이는 찬물에 넣어 젓가락으로 휘저어 가면서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아래에는 볼을 받쳐두고, 매생이는 채망에 담아서 흐르는 물에 두세 번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 줍니다.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 750ml 정도 넣고 멸치다시마육수가 끓으면 씻은 매생이를 풀어서 넣어줍니다.
매생이를 넣고 센불에서 3분 정도 끓여 한소끔 끓어오르면 손질해 놓은 굴을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대파 1/2대 쏭쏭 썰어서 넣어주고, 다진마늘 1/2숟가락 넣어주고
국간장 1숟가락, 멸치액젓 1숟가락,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 줍니다.
한소끔 끓여주고 이때 생기는 거품은 떠서 제거해 줘야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맛이 깔끔해요~
뜨겁게 끓였을 때 데이지 않게 호호~ 불어가면서 드셔야 해요~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데 너무 뜨거워 먹을 때 데일 수 있거든요~
국물이 정말 시원하니 맛있었답니다. 숟가락으로 퍼묵퍼묵해도 맛있지만 그냥 호로록 마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