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별 집밥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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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굴이 제철이라 더 맛있죠~

굴요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맛있는 한그릇요리 굴밥 만드는법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념장 올려 비벼 먹으면 넘 맛있답니다






달큰하니 맛있는 가을무를 넣어 더 맛있었는데요

냄비밥 어렵지 않게 만드는 팁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굴밥 만드는법은 냄비밥으로 만들어야 제맛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데요

전 콩나물밥도 늘 냄비밥으로 만들어 먹긴 하지만 

냄비밥이 좀 어렵긴 해요 

냄비밥으로 만들면 재료들 식감이 탱글탱글 살아있어 더 맛있답니다.

제가 굴밥 양념장도 자세히 소개해 드릴 테니 

제철 굴요리로 주말에 맛있게 만들어 보시기 바래요~







재료 준비(2인분)

불린쌀 2인분, 굴 1~2컵, 채썬 무 1줌,

굴밥양념장 : 대파 작은 거 1대나 쪽파,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1숟가락, 국간장 3숟가락, 양조간장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1숟가락




굴은 구입할 때 살은 패주가 뚜렷하게 서 있고,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우윳빛이 도는 것이 좋으며
살이 둥그스름하고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냄비밥으로 할 때는 불린 쌀을 사용해야 하는데

쌀은 미리 씻어서 30분 정도 불려줍니다.

보통 체에 받쳐서 불린 쌀의 물기를 빼 주었다가 밥을 하는데

쌀의 불리는 시간과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물의 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물의 양을 어느 정도 넣어야 하는지 가늠이 어렵죠~

제가 쓰는 꼼수를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냄비밥을 할 때 물의 양은 쌀과 1 : 1정도로 잡으면 되는데

햅쌀로 만들 때는 물의 양을 좀 줄여야 하고, 작년 묵은쌀로 만들 경우에는 1:1이나 약간 더 넣어도 좋아요

저는 무까지 넣었던지라 물의 양을 조금 덜 넣었는데요

쌀을 씻은 후 처음부터 쌀과 물을 원하는 비율에 맞게 넣은 후 30분간 불려주고

그 상태로 바로 밥을 합니다.

저는 묵은쌀로 만들었던지라 1:1 정도로 물의 양을 맞춰 주었습니다.






무는 채썰어 주는데

무는 너무 가늘게 채썰면 부서지기 때문에 평소 채써는 것보다 약간 굵게 채썰었습니다.

가을무가 달큰하니 맛있어서 함께 넣으면 더 맛있어요~













굴은 굴껍질은 제거해 주고 

물 1L에 굵은 소금 1숟가락을 넣은 소금물에 굴을 넣어 

숟가락을 돌려가면서 흔들흔들어 씻어주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 줍니다.

혹은 무즙을 갈아 5분 정도 두었다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서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됩니다.

굴은 씻은 후 체망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만약 많은 양의 굴을 구입했다면 

씻은 굴은 먹을 만큼 비닐봉지에 담아 소금 물을 약간 넣어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불린 쌀 위에 무를 올려 센불로 끓이다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서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줄여 10분 정도 끓여 줍니다.












미리 씻어 놓은 굴을 넣고 약불로 10분 정도 또 끓여주고

불을 끄고 5분 뜸을 들여줍니다.

굴을 처음부터 넣으면 굴이 쪼그라들어 식감이 덜하기 때문에

무를 넣어 밥을 한 뒤 중간에 굴을 넣어 끓여줍니다.

전 굴을 좋아해서 2컵 정도 많이 넣었던지라 10분 정도 끓여 주었는데

굴의 양을 1컵으로 한다면 약불로 5분 정도 끓여주고

5분 정도 뜸을 들여줍니다







굴밥을 만드는 동안 굴밥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대파 작은 거 1대 쏭쏭 썰어주거나,

쪽파를 쏭쏭 썰어주고,

매콤한 맛을 가미하기 위해 청양고추는 가운데를 잘라

씨 부분은 가볍게 털어낸 후 1개 쏭쏭 썰어줍니다.













대파, 청양고추, 고춧가루 1숟가락,

국간장 3숟가락, 양조간장 3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깨소금을 넣어 줍니다.

양조간장만 넣는 것보다는 국간장을 함께 넣어주면

더 감칠맛나고 맛있습니다.

간장의 양은 대파와 고춧가루의 양을 봐서 조절해 주시면 되는데

보통 저는 국간장과 양조간장 비율을 1: 1비율로 넣어줍니다.










냄비밥으로 만들어 굴이 탱글탱글하니 넘 맛있었는데요

너무 오래 끓이면 굴의 살이 쪼그라들어 식감이 덜 해요~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가득한 재료죠~

제철일 때 많이 챙겨 드셔보세요~





양념장 올려 비벼 먹는데 

무의 달큰한 맛과 육즙 팡팡 굴의 식감이 넘 좋더라고요~







제철이라 더 맛있는 굴밥 만드는법~!

냄비밥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마지막에 누룽지는 따로 끓여 먹으면 또 다른 맛이랍니다.


신선한 굴로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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