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워낙 집김밥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큰아이가 김밥 노래를 불러서 요리하고 남은 깻잎도 있고~ 얼른 집김밥을 만들어 주었는데 역시 엄마표가 제일 맛있다면서 엄지척해 주더라고요~
오이는 오이를 제거한 후 소금에 절여서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넣어 볶아주고 당근은 채썰어서 볶아주고 전 묵 은지를 씻어서 들기름에 달달 볶아서 넣어주는데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랍니다~
밥할 때 다시마 한 장 넣어 만드는데 그러면 감칠맛나고 맛있습니다~
부재료로 참치나 돈까스 등을 넣어서 만들어도 맛있는데 늘 기본김밥만 좋아하는 큰아이다 보니 다른 부재료는 넣지 않게 되네요~
오늘은 제가 김밥재료 소개부터 김밥 터지지 않게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팁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준비
쌀 6인분 김밥용김 햄 맛살 계란 8개 당근(대) 2개 오이 2개 단무지&우엉세트 묵 은지 1/4포기 깻잎 소금 통깨 참기름
오이 절일 때 : 굵은소금 1숟가락 묵은지 볶을 때 : 들기름 1숟가락 밥할 때 : 다시마 큰 거 1장
밥숟가락 계량
저는 김밥재료 준비할 때 12줄 만들 수 있게 준비합니다. 쌀 6인분은 8~9개 정도 쌀 수 있는 양으로 김밥재료 일부가 남으면 다음날 아침메뉴로 먹습니다.
단무지와 우엉은 흐르는 물에 씻어 체망에 담아 물기를 빼주고 깻잎은 식초 1숟가락 탄 물에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은 후 물기를 탁탁 털어줍니다.
오이는 반 가른 후 오이 1개를 6개로 만드는데 가운데 씨부분은 도려내 줍니다~ 굵은소금 1숟가락 넣어 잘 섞은 후 20분 정도 절여 흐르는 물에 씻어 체망에 담아 물기를 뺀 후 후라이팬에 기름 아주 살짝 두르고 겉이 살짝 익을 정도로만 중강불로 볶아줍니다~
시금치로 만들 경우에는 시금치를 짧게 데친 후 물기를 꼭 짜서 소금,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시면 되세요~
맛살은 반 자르고, 햄은 맛살의 굵기와 비슷하게 썬 후 중강불로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 아주 살짝 두르고 맛살과 햄을 익혀 줍니다~
묵 은지는 흐르는 물에 씻어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준 후 중강불로 달군 팬에 들기름 1숟가락 두르고 묵 은지를 넣어 살짝 볶아줍니다.
당근은 감자필러로 껍질을 벗겨 채썰어 후라이팬에 기름 아주 살짝 두른 뒤 소금 약간 넣어 당근이 아삭하게 익을 때까지 중강불로 볶아줍니다~
계란 8개는 깨서 알끈을 제거한 후 소금 약간 넣어 멍울을 잘 풀어줍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아주 살짝 두르고 계란물을 풀어 계란말이 하듯이 도톰하게 만들어 주는데 계란물이 어느 정도 익으면 한쪽 계란물을 약간 접어주고 한쪽으로 잡아 당긴 후 다른 빈 공간에 계란물을 부어주는 것을 반복해 계란말이를 도톰하게 만든 후 한 김 식으면 썰어줍니다.
쌀 6인분은 씻어 평소 밥할 때 물의 양보다 약간 적게 넣어 살짝 고슬고슬하게 밥을 해 줍니다~ 30분 불린 후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다시마 큰 거 1장 넣어 계란말이를 만들 때 취사버튼을 눌러 밥을 해 줍니다~
밥에 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어 양념을 해 주는데 밥의 양에 따라 소금과 참기름 양은 조절해 주세요~
많은 양을 만들다 보면 밥이 금방 식을 수 있는데 밥을 담은 볼 위에 랩을 2/3정도 씌우면 밥이 바로 식지 않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김밥재료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밥용김의 거친 부분이 위로 향하게 두고 김의 선 부분이 세로로 향하게 김밥용김의 긴 부분을 가로로 둡니다~
김 위에 야구공 크기 정도의 밥을 올려 얇게 펼쳐주는데 김의 맨 윗부분 3cm 정도는 밥을 펴지 않고 남겨둡니다.
김의 선 부분이 세로로 향하게 해서 말아주면 터지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밥 위에 깻잎을 먼저 깐 후 모든 김밥재료를 올리고 김 밥을 내 몸이 있는 쪽으로 잡아당기듯이 이때 김밥재료가 잘 말아지도록 눌러가면서 말아줍니다~
김의 마지막 접합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두면 밥의 온기로 김이 붙습니다. 김이 잘 붙었으면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줍니다~
속재료 꽉 차서 식감이 더 좋았던 기본김밥이었는데 오이와 단무지의 아삭한 식감과 묵 은지의 깔끔하면서 개운한 맛이 더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다시마를 넣어 밥을 했던지라 다시마의 감칠맛이 더해져 더 맛있었는데 깻잎의 향긋한 풍미가 더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하면서 바로바로 먹는 편인데 이날은 과식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배불러도 자꾸만 더 먹게 되는 마성이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