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청 만드는법 진한 풍미의 배생강청 만드는법
기관지 약한 가족들인지라 환절기만 되면 더 신경이 쓰이네요~
친정아빠께서도 기관지가 약하셔서
이맘때쯤 되면 감기를 달고 사시는지라 더 걱정이 되더라고요~
가족 건강을 위해서 이맘때쯤 되면
전 매년 생강청 만드는법으로 넉넉하게 만들어 둔답니다~
생강과 배를 함께 넣어 부드러운 단맛을 더해주고
이번에는 설탕과 꿀을 반반 섞어서 만들었는데
부드러운 단맛이 목넘김도 편하고 좋더라고요~
이번에 몸살감기로 힘들 때
텀블러에 넉넉하게 타서 수시로 따뜻하게 마셨는데
많이 맵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어서 더 먹기 좋았답니다~
제철에 만들어 두면 일년이 든든한 배생강청 만드는법
비율부터 생강껍질 쉽게 벗기는 팁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준비
생강(손질후) 2.7kg
배 2개 (1.1kg)
생강 + 배 : 설탕 + 꿀 비율 1 : 1
계량컵(250ml) 비율
유리병은 열탕소독해 주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2~3분 더 끓여 물기를 탁탁 털어
입구가 위로 향하게 두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저는 세척생강이라 흙이 묻어 있지 않았지만
흐르는 물에 씻어 겉에 묻어있는 흙을 제거해 줍니다.
덩어리로 된 것은 마디마디 똑똑 부러뜨려서 사이사이에 묻어 있는 흙도 씻어줍니다.
줄기부분은 칼로 도려내고 뿌리도 칼로 잘라내 줍니다.
햇생강 껍질은 양파망에 넣어 비벼도 잘 벗겨지고
깨끗한 새 수세미를 이용해 닦아줘도 수월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숟가락으로 긁어서 껍질을 벗겨냈습니다
껍질을 벗겨낸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채망에 담아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휴롬에 착즙하기 위해 생강을 편썰기 한 후 커터기에 생강을 갈아 주었습니다.
커터기에 갈아서 만드니 중간에 걸리는 거 없이 잘 착즙되고 편하더라고요~
전 휴롬으로 착즙했지만 휴롬으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면보에 걸러주시면 되세요~
착즙 후 건더기는 냉동실에 두었다가 요리에 넣어 사용하거나
생강술로 만들어 사용해도 되는데 생강의 풍미가 적어 좀 아쉬워요~
배 2개는 껍질을 벗겨낸 후 휴롬에 착즙해 주었습니다.
배를 넣으면 맛이 부드러워져서 마시기 더 좋아요~
착즙한 생강즙은 1시간 정도 실온에 그대로 두어 생강전분을 충분히 가라앉혀서 위에 상등액만 사용합니다.
생강전분은 말려서 생강분말로 사용하셔도 되세요~
착즙한 생강즙 + 배즙 : 꿀 + 설탕 비율을 1 : 1로 넣어주는데
중량으로 했더니 맛이 넘 진하길래
계량컵(250ml) 계량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생강즙+배즙이 10.5컵(250ml 기준) 나와서
설탕 5컵 + 꿀 5컵을 넣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생강즙 착즙한 양이 좀 많이 나와서 냄비에 다 들어가지 않아
끓이면서 중간에 꿀을 추가로 넣어 주면서 끓였습니다.
센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뚜껑 열고 중불로 줄여 1시간 30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주는데
중간중간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끓이는 시간은 양에 따라 조절해 주는데
처음보다 30% ~ 40% 정도로 졸아들 때까지 끓여 주고
중간에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 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냉장고에 보관했을 때 딱딱해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래 끓이지 마세요~
한 김 식어 따뜻할 때 유리밀폐용기에 담아주고
완전히 식으면 뚜껑 덮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되세요~
잔에 생강청 한두 숟가락 넣어주고 따뜻한 물을 타서 마시니
몸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코로나후유증으로 제대로 맛을 못 느끼는지라 아쉬움이 많은 거 있죠
이번에 1시간 30분 정도 끓였는데 500ml * 5병 정도 나왔습니다~
생강껍질 벗기고 준비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만들어 두니 든든한 거 있죠~
작년에는 설탕만 넣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사다 놓은 설탕이 부족하고
몸이 안 좋아서 밤에 설탕 사러 가기는 힘들고
꿀은 많아서 설탕과 꿀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배를 착즙해서 넣어 만들었더니 더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환절기에 감기기운이 있을 때 마시기 넘 좋답니다~
다음 달에 친정아빠 생신 때 갖다드리려고 따로 담아두었는데
친정아빠께서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만들어 두면 든든한 생강청 만드는법~!!
진하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