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고추 삭히는 방법 고추지 만들기
고춧대 정리할 때쯤 저는 삭힌고추도 만들고
고추장아찌도 잔뜩 만들어 둔답니다~
겨울 되면 만두를 자주 만들어 먹는데
삭힌고추 넣어 만들면 맛이 개운해서 더 맛있더라고요~
지난주 고추장아찌 만들려고 넉넉하게 고추를 따서
일부는 장아찌 만들고 일부는 삭힌고추를 미리 만들어 보았습니다.
알토란 고추 삭히는 방법을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고추삭힐 때 물과 소금의 비율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금물의 온도입니다~
고추지 만들기 물과 소금의 비율과 함께 아삭하게 만들 수 있는 소금물의 온도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준비
고추 2kg
물 6L
천일염 4.5컵
계량컵 계량
재료준비
고추 1kg
물 3L
천일염 2컵+1/4컵
베이킹소다
식초
유리밀폐용기
계량컵 계량
저는 고추 1kg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레시피는 제가 줄인 양으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멍이 있거나 병이 든 고추는 골라내 주세요~
작은 구멍이 있는 것도 잘라내 보면 안쪽에 벌레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골라내 주는 게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겉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베이킹소다 푼 물에 10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고
식초 탄 물에 10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체망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꼭지를 완전히 따 버리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꼭지는 1.5cm 정도 남겨두고 가위로 잘라준 후
남은 물기는 키친타월로 닦아 제거해 줍니다.
포크를 이용해 고추 앞뒤로 구멍을 내주는데 구멍을 내주면 고추 안쪽으로 소금물이 들어가
고추가 쪼그라지는 것을 방지하며 씹었을 때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유리밀폐용기는 찬물에 넣어 끓이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2분 정도 더 끓인 후
물기를 탁탁 털어 입구가 위로 향하게 두면 수증기가 되어 마릅니다.
물기가 마르면 유리병에 고추를 담아줍니다.
고추지의 핵심은 소금물의 온도
고추 2kg 기준 물 6L에 천일염 4.5컵을 넣어 끓인 후 실온에 10분 정도 두어 대략 60도 정도로 맞추는데
전 양을 줄여 고추 1kg 기준 물 3L에 천일염 2컵+1/4컵을 넣어 끓여주었습니다.
뜨거운 소금물을 넣으면 고추가 누렇게 익고 차가울 때 넣으면 아삭한 식감이 없기 때문에
소금물을 끓인 후 10분 정도 두었다가 소금물의 온도를 60도 정도로 맞춘 후 넣으면 식감이 아삭하니 맛있습니다.
고추를 넣은 밀폐용기에 60도로 삭힌 소금물을 넣어
고추가 들뜨지 않게 누름돌 같은 것으로 꾹 눌러 일주일간 실온 보관해 줍니다.
지난번에 구입한 밀폐용기인데 누름돌 뚜껑이 있어서
고추를 들뜨지 않게 눌러주어 좋더라고요~
일주일 실온보관해 두었다가 소금물만 따로 끓이는데
끓기 시작하면 2분 정도 더 끓인 후 완전히 식힌 후 고추 담은 밀폐용기에 다시 부어줍니다.
고추에서 수분이 나와 소금물의 염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소금물의 염도를 다시 맞춰주는 것인데
2차로 소금물을 끓여 넣어 2주 실온 보관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주시면 되세요~
지금 2차로 소금물을 끓인 후 넣어 숙성중이랍니다.
이렇게 숙성시킨 후 만두 만들어 먹을 때 사용하는데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고추 2kg로 2개의 밀폐용기에 만들 수 있었네요~
고춧대 정리할 때쯤 넉넉하게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밥도둑 고추장아찌 레시피 링크도 걸어드릴테니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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