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 좋은 고구마줄기볶음~!
껍질 벗기는 걸 세상 귀찮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올해는 먹어보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껍질 벗겨 파는 할머니께서 계셔서 몇 번 구입하러 갔었는데
요즘은 안 계시는지 구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마트에 갔다가 로컬푸드 코너에서 한 팩 담아왔습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겨 손가락에 물들지 않게 벗기긴 했으나
두 시간에 걸쳐서 껍질을 벗겨내 정말 힘들었어요
껍질 벗기고 나니 완전 체력방전...
들기름에 달달 볶다가 들깨가루를 넣어 끓여 주었는데
구수하니 넘 맛있었답니다~
딸랑구에게 먹어보라고 권했더니
이런 비주얼을 좋아하지 않지만 아삭한 식감이 좋다면서
맛있다고 몇 번을 먹더라고요~
감칠맛나고 맛있게 만들어 보시라고 고구마줄기삶기부터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준비
고구마줄기 500g
들기름 1숟가락
멸치다시마육수 1컵
들깨가루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기름 1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어간장 1숟가락
통깨
삶을 때 : 물 2L + 굵은소금 1숟가락
밥숟가락 / 계량컵(200ml) 혹은 종이컵 계량
고구마줄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 겉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넓은 냄비에 물 2L를 넣어 끓인 후 굵은 소금 1숟가락 넣어줍니다.
고구마줄기를 넣어 4분 정도 삶아줍니다~
삶은 후에는 찬물에 헹궈 여열을 식혀줍니다.
데치지 않고 껍질을 벗길 때는
줄기가 가느다란 쪽(고구마잎이 붙어있는 쪽)에서 굵은 쪽으로
껍질을 벗겨주면 되는데 끝을 꺾어주듯이 벗겨내면 됩니다~
데친 후 껍질을 벗겨내 줍니다.
껍질을 벗겨낸 후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 체망에 담아 물기를 빼주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줍니다.
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넣어 볶아 마늘의 향을 더한 후
고구마순과 들기름 1숟가락 넣어 볶아줍니다.
국간장 2숟가락 넣어 볶아줍니다.
멸치다시마육수 1컵에 들깨가루 1숟가락 풀어
볶은 고구마순에 넣어 중불로 끓여줍니다.
싱거워서 어간장 1숟가락 넣어 추가로 간을 했습니다~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이나 참치액이나 국간장 등으로 넣어주면 되세요~
통깨는 갈아서 깨소금으로 넣어줍니다.
국간장과 어간장을 넣어 만들어 감칠맛나고 맛있었는데
들기름과 들깨가루를 넣어 구수하니 넘 맛있었습니다~
딸랑구도 먹어보더니 맛있다면서 잘 먹더라고요~
아삭한 식감이 넘 좋았는데
껍질 벗기느냐고 오래 걸리긴 했지만 밥반찬으로 매력적이었답니다~
반찬으로 만들어 드실 분이시라면
들기름에 볶아 들깨가루 넣어 만들어 보세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