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큰사거리 노상에서 제철나물을 판매하시는 할머니분들이 계세요~
여름에는 고구마줄기 껍질을 벗겨서 파시는데
저도 고구마줄기를 몇 번 사다가 만들어 본 적이 있답니다~
며칠 전에는 직접 밭에서 캐신 냉이를 팔고 계셔서 한 바구니 담아왔습니다.
생각보다 냉이 상태도 깔끔하고, 덤으로 많이 주셔서 양도 제법 많았답니다~
시장이나 노점에서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따뜻한 정인 것 같아요~
냉이손질이 좀 귀찮다 보니 구입할 때 큰 맘 먹고 구입하게 되는데
동네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은 사이즈가 넘 큰 것도 많고,
무른 냉이도 많아서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냉이손질법으로 손질할 때는 지저분한 잎은 떼어내고
뿌리부분에 흙 등 이물질을 긁어서 제거하고
냉이를 데쳐서 된장양념을 넣어 무쳐주었는데
된장양념 대신 국간장 양념이나 고추장 양념으로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된장양념의 냉이무침 만드는법 냉이손질부터 양념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할 테니
제가 소개해 드리는 팁 잘 기억하셨다가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재료준비
냉이(손질후) 180g
집된장 1숟가락
고춧가루 1/3숟가락
매실청 1숟가락
대파 1/2대
다진마늘 1/2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통깨
데칠 때 : 굵은소금 1숟가락
밥숟가락 / 계량컵(200ml) 혹은 종이컵 계량
냉이에 흙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후
물에 10분 정도 담가 마른 흙을 불린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씻은 후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주고 누렇게 뜬 잎이나 무른 잎은 떼어내줍니다~
뿌리와 잎 사이에 있는 검은 흙 등 이물질은 칼로 긁어 제거해 주고
뿌리가 굵은 것은 반 잘라주시면 됩니다.
냉이손질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뿌리와 줄기 사이에 있는 흙 등을 꼼꼼하게 제거해 줍니다~
손질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넷플 정주행 하면서 손질해 주었네요~
넉넉한 물을 끓여 물이 끓으면 굵은소금 1숟가락 넣어주고
손질한 냉이를 넣어 30초~1분 정도 짧게 데치는데
중간에 위아래 한 번 뒤집어서 전체적으로 골고루 데쳐줍니다.
데친 후에는 바로 찬물에 헹궈 여열을 제거해 주고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여러 등분 썰면 먹을 때 엉키지 않고 먹기 편해요~
집된장 1숟가락, 고춧가루 1/3숟가락, 매실액 1숟가락,
대파 1/3대 쏭쏭 썰고, 다진마늘 1/2숟가락 볼에 담아줍니다.
데친 냉이를 넣어 털어주듯이 조물조물 무쳐주는데
저는 싱겁지 않아 추가로 간을 하지는 않았지만
간을 봐서 싱거우면 국간장 약간 넣어주셔도 좋아요~
참기름 1숟가락, 통깨는 갈아서 깨소금으로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냉이무침 만드는 법에 집된장을 넣어 양념을 해서 감칠맛나고 넘 맛있었는데
냉이의 향긋한 내음이 참 매력적이었답니다.
저는 된장양념으로 무쳤지만
국간장과 소금으로 양념을 해도 좋고
고추장과 고춧가루, 식초를 넣어 새콤매콤한 고추장양념으로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취향에 맞게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냉이손질이 좀 귀찮긴 하지만
냉이요리로 냉이된장찌개를 끓여 먹어도 넘 맛있고
무침으로 만들어 먹어도 넘 좋지요~
냉이에 묻은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데쳐서
냉이무침 만드는법에 집된장과 고춧가루를 넣어서 무쳤는데
매실청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 주었습니다~
맛있게 무쳐드셔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