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못 내려가는 큰아이를 위해서
추석음식 몇 가지를 미리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제는 꼬치전 예쁘게 만드는 법으로 만들어 주었더니
맛있다면서 잘 먹더라고요~
아삭한 식감의 단무지에
이번에는 초록 담당인 쪽파도 넣고 꽈리고추도 넣어주었더니
살짝 매콤한 맛도 나면서 더 맛있더라고요~
꼬치전에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비슷해요~
거의 비슷한 재료이지만
이왕이면 더 예쁘게 꼬치전 만드는 법 저 미리별이 소개해 드릴 테니
예쁘게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재료 준비
햄
맛살
김밥용 단무지
쪽파
꽈리고추
새송이버섯
꼬치용 이쑤시개(10cm)
계란 2개
덧가루용 부침가루
소금 약간
지난번에 꽈리고추를 넣어봤더니
살짝 매콤한 맛도 나면서 아삭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쪽파와 꽈리고추를 반반 섞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꼬치용 이쑤시개는 10cm로 준비해
뜨거운 물에 담가 소독을 해 주었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사용해 봤는데
10cm가 가장 적당하더라고요~
맛살은 반 접어서 자른 후
나머지 맛살도 똑같은 길이로 잘라 주었습니다.
저는 맛살을 너무 두껍게 사용하는 것보다
이등분으로 자른 후 양쪽으로 끼워주는 게 알록달록하니 더 예뻐서
반 잘라서 사용합니다.
맛살의 길이에 맞게 햄도 잘라주고
맛살의 굵기와 비슷하게 잘라주었습니다.
전 칼집난 김밥용햄을 사용하지 않고
통으로 된 목*촌 김밥용햄을 잘라서 사용합니다.
쪽파는 뿌리와 누런 잎을 손질한 후
씻어서 맛살과 비슷한 길이로 잘라 주었습니다.
김밥용 단무지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맛살과 비슷한 길이로 썰어 주었습니다.
새송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낸 후
갓부분은 잘라주고
몸통을 맛살과 비슷한 길이로 썰어 주었습니다.
꽈리고추는 얇고 길쭉한 모양으로 골라
씻어서 꼭지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맛살 - 쪽파 - 단무지 - 새송이버섯 - 햄 - 쪽파나 꽈리고추 - 맛살
이런 식으로 꽂아주는데
맛살을 양쪽에 꽂아주면 더 색감이 알록달록하니 예쁘답니다.
이쑤시개로 꽂을 때는 가운데를 기준으로 왼쪽 / 오른쪽 반씩 잘라서
왼쪽에서 반 꽂아주고 오른쪽에서 반 꽂아주면
꽂으면서 끊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길이를 반 잘라서 사용하는 게 예뻐서
늘 반 잘라서 꽂아주는데
꼬치전재료들을 길게 꽂은 후 나중에 잘라서 사용해서 사용하셔도 되세요~
개인적으로 전 그게 제 취향이 아니라서 반 잘라서 만들어요~
넓은 접시에 꼬치를 두고 그 위에서 덧가루용 부침가루를 담은 채망을
탁탁 털어서 얇게 덧가루를 뿌려주세요~
덧가루가 너무 많이 묻으면 지저분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탁탁 털어주세요~
계란 2개는 깨서 알끈을 제거한 후
소금 약간 뿌려서 멍울을 잘 풀어주고
그 위에 오색꼬치전을 올려 앞뒤로 계란물을 입혀주세요~
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을 가볍게 흘러내리게 한 후 후라이팬에 오색꼬치전을 올려주고
집게를 이용해 양끝을 고정시켜주면
모양이 벌어지지 않고 모양이 예쁘게 잡혀요~
앞뒤 노릇노릇하게 익혀주면
꼬치전 만드는 법 완성입니다~
한 번 굽고 나면 중간에 키친타올로 탄화물을 한 번 닦아서
다시 새롭게 만들어 주시면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해요~
알록달록하니 넘 예쁜 삼색꼬지전~!!
아삭한 단무지의 식감이 더해져 더 맛있는데
이번에는 꽈리고추도 일부 넣어 만들어
아삭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아주 매력적이었답니다.
길이도 일정하고 두께도 비슷해
더 예뻐 보이지 않나요?
전 늘 이런 식으로 만드는데
접시에 담았을 때 더 예쁘더라고요~
먹을 때 반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먹기도 편하고요~
어제 후딱 만들어서 저녁메뉴로 먹었는데
큰아이가 어찌나 맛있게 잘 먹던지~!!
한 접시 클리어하더라고요~
미리 추석음식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제가 알려드린 꼬치전 예쁘게 만드는 법 꿀팁으로
이왕이면 더 예쁘게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꽈리고추 꼭 넣어보세요~
쪽파 대신 넣으셔도 좋고 쪽파와 꽈리고추 두 가지 다 양쪽으로 넣어주셔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