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봄과 여름이 되면 장아찌를 몇 가지 만들어 먹는데
이맘때쯤 되면 늘 고추장아찌 담그는법으로
맛있게 만들어 먹습니다.
고기 먹을 때 곁들여 먹어도 넘 맛있고
밥반찬으로 곁들여 먹어도 넘 맛있죠~!
저는 맵찔인지라 매운 청양고추 걸리면 눈물 쏙 얼굴이 빨개진답니다.
저의 간장고추장아찌 레시피로 만들어 보시고
넘 맛있었다면서
엄마분께도 칭찬받고, 남편분에게도 폭풍칭찬 받으셔서
또 만드시려고 찾아주신 분들도 계셨는데요~!!
많은 분들이 폭풍칭찬해 주시면 미리별표 간장고추장아찌랍니다~
만들어 두면 든든하니 좋은
고추장아찌 만드는법 소개해 드릴 테니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재료 준비
고추 620g
진간장 2컵
다시마우린물 2컵
설탕 1컵
매실청 0.5컵
식초 1.5컵
소주 2/3컵
종이컵 계량
진간장 2 : 다시마우린물 2 : 설탕 1.5 : 식초 1.5컵 비율로 넣어주는데
저는 설탕 1.5 대신 설탕 1 + 매실청 0.5로 넣어 주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요리할 때는 청*원 양조간장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장아찌 만들 때는 샘* 금F3 진간장을 사용하는데
가장 맛있게 잘 만들어지더라고요~
고추는 상한 것이나 벌레 먹을 것을 골라내야 하는데
이렇게 작은 구멍 같은 게 있는 것도 다 골라내 주셔야 해요~
이런 작은 구멍이 있는 것도 잘라보면
99% 그 안에 벌레가 있더라고요~
꼭지는 1cm 정도 남기고 가위로 잘라주세요~
손질한 고추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
겉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식초 1숟가락 탄 물에 10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잘 씻은 고추는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주는데
남은 물기는 키친타올로 깔끔하게 닦아주세요~
물기가 있으면 나중에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닦아주시는 게 좋아요~
포크나 이쑤시개로 고추 앞뒤에 구멍을 2~3개씩 내 주세요~
포크로 찔러 구멍을 내주는데
위에 찌를 때 아랫면까지 구멍이 생기도록 힘을 주어 찌르거나
뒤집어서 다시 한번 구멍을 내 주세요~
구멍을 내줘야 간장물이 고추안쪽으로 들어가 간이 잘 배어요~
물 500ml에 다시마 10*10cm 1장 넣어 30분 우려
다시마우린물을 준비해 주세요~
냄비에 진간장 2컵, 다시마우린물 2컵, 설탕 1컵, 매실청 0.5컵을 넣어
설탕이 녹도록 잘 섞어주고 끓여주고
간장절임물이 끓어오를 때 식초 1.5컵, 소주 2/컵을 넣어
한소끔 끓여주었습니다.
끓인 간장절임물은 10분 정도 두어 60도 정도로 한김 식혀주세요~
저는 이번에 유리밀폐용기에 넣어 주었는데
유리밀폐용기는 미리 찬물에 넣어 끓여
열탕소독해 주고
물기를 탁탁 털어 물기를 말려 주었습니다.
간장절임물을 만들기 전에 열탕소독 해 주세요~
열탕소독한 밀폐용기가 완전히 식으면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고추를 차곡차곡 넣어주세요~
간장절임물은 한김 식힌 후 넣어주고
완전히 식을 때까지 뚜껑을 열어두었다가
완전히 식으면 누름돌이나 종지 같은 것으로 눌러 뚜껑을 덮어
실온에서 5일 숙성시켜 주세요~
예전에는 1차 간장절임물을 완전히 식혀 넣어주었는데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이번에는 한김 식힌 후 60도 정도 되었을 때 넣어 주었습니다.
실온에서 5일 숙성시킨 후
간장절임물만 따로 덜어내 한 번 더 끓여주고
간장절임물이 완전히 식으면 다시 부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 숙성시켜주세요~
맛있게 숙성되어 밥반찬으로 곁들여 먹고 있는데
중간중간 청양고추가 껴 있어서
맵찔인 저는 먹고 얼굴이 뻘개져 연신 물을 마시게 되었답니다.
좀 여리여리한 고추로 따려고 고른다고 골랐는데도
아이쿠야 넘 매운 것도 많더라고요~
맵지 않은 것은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다른 장아찌도 종류별로 자주 만들어
고기 먹을 때 곁들여 먹는데
간장고추장아찌는 정말 좋아해서 매년 몇 번을 만들어 먹게 되네요~
맛있게 만들어서 고기 드실 때나
밥반찬으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