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별 집밥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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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 이상의 불볕 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폭염이 지속될 때에는 일사병, 땀띠, 열사병,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 등의 폭염시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열대야로 인해

불면증, 불쾌감, 피로감 등이 증대될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폭염의 원인을 지구 온난화라고 말합니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오늘날에는 과거에 비해 너무 빠른 속도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높아져 여러 가지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매번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한여름 무더위뿐 아니라

서유럽의 산불, 북아메리카의 허리케인, 아시아의 대홍수 등 최근 몇 년 사이에 벌어진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 역시 지구 온난화로 지구를 병들게 하는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뜨거운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는 땀띠부터, 발견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울열증까지, 더위로 인한 질병은 다양합니다.

 

1) 땀띠(한진)

땀을 많이 흘려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붉은색이나 무색의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데

이것을 땀띠라고 하는데, 가렵다고 긁으면 땀구멍이 막혀서 피부 상태가 나빠지고 화상이나 습진으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땀샘을 막고 있는 땀을 깨끗이 씻어 내지 않으면

체내의 온도 조절을 할 수 없으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땀을 더 나게 하기 때문에 상황을 악화시킨다.

이럴 경우 일단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서, 땀에 젖은 옷을 마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상처 부위를 잘 닦아 줘야 합니다.

환자가 가려움을 호소하면 소량의 항히스타민제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열경련

격한 운동을 하고 난 후에 근육이 수축되면서 국소적인 통증과 근육경련이 생기는 경우인데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주로 근육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현기증과 구토 증세를 유발합니다.

열경련 환자는 그늘에서 쉬게 하고, 소금을 물에 녹여 섭취하게 해야 합니다

 

3) 열실신

말초혈관이 확장하는 등의 이유로 생기는 일시적인 저혈압 때문에 생기는 증상


4) 열사병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발산하지 못하여 생기는 병이다.

꼭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높은 온도와 습도에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바람이 통하지 않는 뜨거운 방에

오래 누워 있을 때에도, 이런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열사병이 생기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난다. 또 현기증이나 순간적인 정신 착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열사병은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의식변화가 생기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여름이 돌아올 때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만큼 더운 날이 많아지고,

또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에서 피로를 푸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몸의 조절기능이 떨어지는 노인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처치로는 체온을 내리는 것이 우선이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 물을 마시게 하고, 필요하면 강심제를 쓴다.

몽롱한 의식상태라면 호흡과 맥박의 유무를 살피고, 인공호흡을 실시한 뒤, 빨리 의사에게 보인다.

예방은 통풍이 잘 되는 의복을 입고 휴식을 적당히 취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평소에 신체를 단련해 둘 필요가 있다.

 또한 고온열에 의한 장애에는 그 밖에 수분 ·염분 부족을 원인으로

일어나는 탈수증세를 나타내는 열피로와 주로 쓰는 근육이 경련되는 열경련이 있는데,

이들은 발열하지 않고 때로는 체온이 저하되는 점이 특징이다

 

 


5) 일사병(日射病)’

열피로에서 열사병까지 여러 가지 뜻으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의학적으로 정의된 명칭은 아니지만,

보통 햇빛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열성 응급질환을 통칭합니다.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에도 고온에 의한 각종 응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더운 여름에는 온도가 가장 높은 낮시간을 피해서 활동을 하고, 수분을 잘 보충해서 미리 예방하여야 할 것입니다

 

 


6) 열피로

가장 흔한 열관련 질환으로, 흔히들 더위 먹었다고 말하는 증상이며,

탈수나 소금 성분의 불균형이 그 원인인데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데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지 못하는 경우에 생기는

피로함이나 어지러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두 가지 형태의 원인이 같이 나타나며, 피로, 기력 저하, 어지럼증, 두통,

속이 메스꺼운 증상, 구토, 근육에 쥐가 나서 아픈 상태를 호소하게 됩니다.

체온은 대개 40도 미만이며 심한 뇌손상은 없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기립성 저혈압증상, 탈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땀을 심하게 흘리게 됩니다

 

 

7) 울열증

태양열 아래 오랜 시간 노출되었을 때 나오는 위험한 증상으로

 체온은 매우 높지만 땀이 나지 않는 상태가 되고, 두통과 구토 증세를 동반하며, 심할 경우에는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이때는 그늘로 옮겨 겉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옷을 적셔,

물이 증발하며 체온을 내릴 수 있게 합니다.

의식이 돌아오면 물을 마시게 하고,

체온이 완전히 돌아오면 옷을 다시 입힌 뒤 담요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여 냉기를 없애 줍니다.

 

8) 화

태양열에 의한 화상도 실제 화상과 마찬가지로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피부가 그을린 정도가 아니라 수포까지 생겼다면 위험한 상황입니다.

 

신체의 3분의 2 이상이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생명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는데

일단 그늘로 환자를 이동시켜 햇빛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피부에 수포가 생긴 경우에는 거즈를 이용해 덮어 주되,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로 수포를 터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요즘에는 냉방병에 걸린 분들도 많으시죠?


냉방병은 냉방에 의한 과도한 기온차, 습도변화, 에어컨의 위생상태에 따른

 공기청정율, 냄새, 환기상태, 곰팡이, 유기화합물, 박테리아 독소, 대상자의 과로와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의 고온상태와 냉방이 잘 된 실내에 적응 과정을 반복하면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지치게 되어 일어나는 병입니다.

또한 에어컨 냉각수의 레지오넬라균의 증식이나, 빌딩증후군도 냉방병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증상으로는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두통, 소화불량, 피로, 콧물, 만성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이 발생했다면

병원에 오기 전까지는 환자 체온을 내려주며 의식이 없는 환자인 경우

기도유지와 호흡보조를 해주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환자의 체온을 내려주기 위해 증발현상을 유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옷을 벗기고 부채를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쐬게 하거나,

분무기로 피부에 물을 뿌려주고,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나 목, 겨드랑이 부위에는 아이스팩을 대고 열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일광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고,

특히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강한 햇빛은 피합니다.

 외부 활동이 필요한 경우 기상청 날씨 정보를 매일 확인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뇌의 체온조절중추가 고열로 인해서 기능을 잃게 되면서

체온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체온을 내려줘야 하고,

병이 더 진행될 경우 우리 몸의 혈액 응고 시스템의 이상이 생겨 다양한 부위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환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경우 바닥이나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뇌나 목 부위를 다치는 2차 사고가 생길 수 있으므로 환자를 무리해서 옮기기보다

구급대원이나 의료진의 도움을 통해 보호대 착용과 함께 조심스럽게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가 의식마저 없을 경우 응급상황에 해당되며 바로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폭염을 주의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폭염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줄 수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심뇌혈관 질환자, 병원의 처치를 받고 있는 질환자(투석 · 혈압조절 등),

장애인(보행이 불편한 자, 보거나 들을 수 없는 자),

사회적으로 열악한 자(독거인 · 노숙인 · 빈곤자 등)에서 더 위험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해 6~7월 폭염으로 인해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온열질환자를 파악한 결과

60대 이상의 노인이 25.4%로 가장 많았습니다.

노인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폭염에 취약한 이유는 대부분 신체적 노화와 관련이 있는데

우선 노인은 거동이 불편하여 서늘한 곳이나 냉방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이동하는데 제한이 있고

우리의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에서 땀을 분비하는데

노인은 땀샘이 감소되어 땀을 통한 체온조절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노인은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성질환 자체가 외부온도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을 저해시키거나 복용하는 약이

체온조절을 저하시킬 수 있어 폭염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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