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계란요리를 자주 하다 보니
자주 삶게 되는 달걀이지만
요리 상황에 맞게 여러 스타일로 자주 끓이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계란 삶는 시간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지난주에 계란삶는법으로 계란샌드위치 해 먹으면서
좀 더 자세히 사진을 찍어보자 싶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참고하시라고 시간대별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
달걀(대란)
식초 1숟가락
굵은 소금 1/2숟가락
저는 대란 달걀을 삶아 보았는데
업체별로 달걀 사이즈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길 바래요~
우선 삶기 전에 냉장고에 있던 달걀을 한~두 시간 전에 미리 꺼내
냉기를 없애줘야 해요~
요즘은 날씨가 더워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냉기가 제거되는데
전 두 시간 전에 미리 꺼내둔답니다.
달걀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계란 삶는법
달걀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주고
굵은 소금 1/2숟가락, 식초 1숟가락 넣어줍니다.
식초는 식초의 산성분이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삶는 과정 중에 달걀이 깨지더라도
흰자가 지저분하게 풀어지지 않게 해 줍니다.
끓이기 전에 굵은 소금이 녹을 수 있게 살살 저어서
소금을 녹여줍니다.
소금을 녹인 후 센불로 끓이는데
센불로 1분 정도 끓이면 냄비에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옵니다.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숟가락을 한쪽 방향으로 1분 ~ 1분 30초 정도 저어주는데
이렇게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면
원심력으로 달걀 노른자가 가운데에 몰려
삶은 달걀을 잘랐을 때 가운데로 노른자가 몰려 더 예쁘답니다~
냄비에 기포가 생기는 시점부터 계란 삶는 시간을 체크합니다.
저는 이번에 6분 30초 - 8분 - 10분 - 12분 으로 체크하였습니다.
시간 체크하면서 하긴 했지만
사진도 찍고 하느냐고 약간의 시간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달걀 크기에 따라, 가스레인지 화력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삶은 달걀은 바로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혀줘야
흰자와 노른자 사이에 생기는 푸른막 황화철이 생기지 않습니다.
저는 빨리 식히기 위해 얼음을 넣은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삶은 달걀은 찬물에 식혀
껍질을 바닥에 탁탁 친 후 손바닥 아래에 놓고 손을 왔다리갔다리
살살 으깨주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데
계란반숙은 자칫하면 안에 내용물이 나올 수 있으니
너무 힘을 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크랙이 생기면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껍질 사이로 물이 들어가 껍질 벗길 때 수월하게 벗길 수 있습니다.
계란 삶는 시간
6분 30초 - 8분 - 10분 - 12분으로 삶아 보았습니다.~
계란 크기나 화력에 따라
삶은 정도는 달라질 수 있으니
사진 보시고 이 정도이구나~ 하고 참고하셨으면 해요~
평소 아이반찬을 자주 만들어 주는데
마약계란장 만들 때는 완전 계란반숙으로 삶아야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마약계란장 만들 때는 반숙 계란 삶는 시간으로
기포가 올라오는 시점 기준 6분 30초 정도 삶아줍니다.
하지만 제가 요리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계란반숙시간은 8분 30초 ~9분 정도입니다.
8분 30초 정도 삶으면
많이 퍽퍽하지 않고
노른자가 너무 안 익지도 않고
요리할 때 데코용으로 딱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계란완숙을 참 좋아했는데
계란완숙시간은 12분 정도 삶아주면 됩니다.
계란샌드위치 만들 때는
계란완숙삶는법으로 삶아서 만들었는데
노른자 속까지 잘 익어서
계란노른자를 요리용으로 쓸 때는 딱인 것 같아요~
달걀은 많은 요리의 재료로 먹다 보니
늘 구입하게 되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국으로 끓일 때나 반찬으로도 자주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계란삶는시간
시간을 약간씩 텀을 두어 삶아 보았는데 어떠신가요?
비교가 되실까요?
도움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