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떡을 좋아하는 저는 봄 되면 쑥을 캐서 쑥버무리도 만들어 먹고 쑥개떡 만들기 한답니다~ 올해는 몸도 안 좋고 너무 바빠서 쑥을 캐기는 힘들어 거문도 해풍 맞은 쑥을 2키로 구입해서 쑥잔치를 했답니다~
2키로 샀더니 양이 어찌나 많던지... 요즘 집에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많은 큰아이가 함께 쑥손질을 해 주었네요~ 바쁜 저의 손발이 되어주는 큰아이가 집안일도 도와주고 손이 많이 가는 무청껍질손질 등 재료손질도 함께 해 주니 덕분에 시간적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아덜~ 고마워♥
동네 떡집에서 습식멥쌀가루 사다가 쑥은 손질해서 끓는 물에 데쳐 잘게 썰어 쑥개떡반죽을 해 주었네요~ 이번에는 작년보다 쑥의 양을 조금 더 늘렸더니 색감도 더 진하고, 쑥의 향이 진하고 좋더라고요~ 운동할 때 챙겨가서 함께 간식으로 먹었는데 다들 쫀득하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는 이렇게 만들려고요~
요즘 만들어 먹으면 넘 맛있는 간식 쑥개떡 집에서만드는 방법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 쑥(손질 후) 300g 습식 멥쌀가루 500g 뜨거운 물 참기름 3숟가락 소금 1/3숟가락
멥쌀가루 간이 된 게 아니면 : 소금 1/4숟가락, 설탕 3숟가락, 뜨거운 물
데칠 때 : 굵은소금 1/2숟가락
밥숟가락 / 계량컵(200ml) 계량
저는 떡집에서 설탕, 소금 간이 된 습식멥쌀가루를 구입했는데 만약 간이 되지 않은 멥쌀가루라면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 주세요~
쑥은 누렇게 뜬 잎은 떼어내고 뿌리 쪽에 있는 지저분한 껍질 등을 제거합니다.
잎에 흙 등 불순물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물에 5분 정도 담가 흙을 불려주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체망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넉넉한 물을 끓여 굵은소금 1/2숟가락, 쑥을 넣어 2분 정도 데치는데 골고루 잘 데쳐지도록 중간에 위아래를 섞어줍니다.
데친 후에 쑥 삶은 물은 버리지 않고 떡 찔 때 사용하고 데친 후에 쑥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꼭 짜주고 여러 등분으로 썰어줍니다.
데친 쑥은 반죽기에 넣어 잘게 썰어주고 멥쌀가루는 체망에 걸러 덩어리로 뭉친 것을 으깬 후 반죽기에 넣어 반죽해 주었습니다.~
쑥개떡반죽을 할 때는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익반죽하는데 처음부터 많은 물을 넣지 않고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면서 부드럽게 될 때까지 여러 번 치댄 후 추가로 넣어주시면 되세요~
저는 습식멥쌀가루를 사용했던지라 뜨거운 물 2숟가락 정도 넣었습니다~
반죽기가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진짜 오래 사용한 것인지라 오래됨이 느껴지지만... 용량도 커서 활용도가 좋아 버리지 못하고 이럴 때 사용하고 있네요~
전 떡집에서 간이 된 습식멥쌀가루를 사용했던지라 추가로 간을 하지 않았는데
간이 되지 않은 멥쌀가루를 사용할 경우에는 뜨거운 물에 소금 1/4숟가락, 설탕 3숟가락 넣어 녹여 간을 해 주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설탕의 양은 조절해 주세요~
이번에는 쑥개떡비율을 쑥 300g : 멥쌀가루 500g 정도 잡아서 만들었는데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떡반죽을 길게 만들어 작은 덩어리로 소분한 후 동글동글하게 모양을 만든 후 얇게 펴서 모양을 만들어 주는데 저는 누르개로 눌러 모양을 내주었습니다.
넓은 웍에 쑥 삶은 물을 넣어 팔팔 끓인 후 물이 끓으면 찜기 위에 면보를 올린 후 떡을 올리고 그 위에 면보를 한 장 더 겹쳐서 쪄줍니다.
쑥개떡 찌는시간은 10분 정도 쪄주는데 크기와 두께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쑥을 삶은 물로 찌면 향이 더 진하게 배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떡 위에 면보를 한 장 더 겹쳐서 찌면 떡을 찌면서 생기는 수증기가 떡에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넓은 볼에 소금 1/3숟가락 + 참기름 3숟가락 넣어 참기름장을 만든 후 떡을 넣어 섞어가면서 참기름장을 버무려주면 떡이 서로 눌어붙지 않고 간이 되어 더 맛있습니다~
쫀득하니 넘 맛있는 쑥개떡 집에서만드는 방법~!! 이번에는 쑥의 양을 늘려 만들었더니 더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저는 빵보다는 떡을 좋아하는지라 더 즐겨 먹는데 봄이 되면 친정엄마가 해 주셨던 그 추억의 간식 쑥개떡 집에서만드는방법으로 만들기해서 먹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