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 내리는 날에는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제가 면요리를 워낙 좋아하는데 지난번에
바지락 해감해 둔 것이 있어서 바지락칼국수 끓이는법으로 끓여 혼밥했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새우살도 꺼내 푸짐하게 끓여보았는데
애호박과 당근을 넣어 식감도 더해주었더니
푸짐한 한그릇요리로 딱이었답니다~
바지락칼국수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게 꼼꼼한 바지락해감이 중요한데
오늘은 바지락해감부터 칼국수재료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준비(1인분)
바지락 200g
칼국수면 1인분
멸치다시마육수 700ml
냉동새우살(대) 2마리
애호박 약간
당근 약간
대파 1/2대
다진마늘 1/2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멸치액젓 1숟가락
밥숟가락 / 계량컵(200ml) 혹은 종이컵 계량
저는 전에 바지락해감한 것을 사용했지만
바지락해감은 물 1L에 굵은소금 1숟가락 넣어 소금을 녹여
바지락을 넣은 후 검은 비닐을 덮어 2~3시간 정도 그늘진 서늘한 곳에 두어 해감을 해 줍니다.
냉동새우살은 찬물에 담가 해동시켜 줍니다.
애호박은 굵게 채썰고 당근은 약간 채썰고
대파 1/2대는 쏭쏭 썰어주고, 다진마늘 1/2숟가락 준비해 줍니다.
감자가 있으면 감자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멸치다시마육수는 육수용멸치, 다시마, 북어머리, 디포리, 건새우,
양파 1/2개 껍질째, 건표고버섯 등을 넣어 끓이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불로 줄여 25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 700ml와 바지락을 넣어
바지락이 입을 벌릴 때까지 끓인 후 바지락입을 벌리면 따로 담아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바지락살이 질겨지기 때문에 너무 오래 끓이지 않습니다.
조개 불순물이 육수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육수를 다른 용기에 한 번 옮겨 담아 조개불순물은 제거해 줍니다.
칼국수면은 살살 풀어서 흐르는 물에 전분기를 가볍게 씻어
멸치다시마육수가 끓으면 넣어줍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새우살, 애호박, 당근, 대파, 다진마늘을 넣어 면이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국간장 1숟가락, 멸치액젓 1숟가락 넣어 간을 해 주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 줍니다.
면과 야채가 다 익으면 따로 담아두었던 바지락을 넣어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혼밥 점심메뉴로 푸짐하게 끓여보았는데
새우살과 조개 듬뿍 넣어 끓여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칼국수면을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면 좀 더 깔끔한 면요리를 즐기실 수 있어요~
애호박과 당근의 식감이 어우러져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는데
알록달록하니 색감도 넘 먹음직스럽더라고요~
제가 한그릇요리를 즐겨하다 보니 자주 준비하는데
다른 반찬 필요없이 김치 하나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비 내리는 날 점심메뉴 고민이시라면 맛있게 끓여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