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달큰하니 넘 맛있는 섬초를 만날 수 있다 보니 자주 구입하게 되는데
나물반찬으로 무쳐 먹어도 넘 맛있고, 국으로 끓여 먹어도 넘 맛있죠~
명절에는 삼색나물 중 하나로 무쳐 먹게 되는데
남으면 잡채에 곁들여 만들어 먹어도 넘 맛있답니다.
저는 무칠 때 국간장으로 양념을 해서 감칠맛을 더했는데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더해 주었습니다~
명절 삼색나물로 무칠 때는 다진마늘과 대파를 빼고 무쳐주시면 되세요!~
시금치나물무침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게 아삭하게 시금치데치기인데
너무 오래 데치면 푹 익어 식감이 물러진 느낌이 들어서
아삭한 맛이 덜하게 됩니다~
오늘은 제가 시금치손질부터 시금치데치기 시간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할 테니
제가 소개해 드리는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잘 기억하셨다가 감칠맛나고 맛있게 무쳐 보시길 바랍니다~
재료준비
시금치 한 묶음
대파 1/3대
다진마늘 1/2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부족한 간은 소금
참기름 1숟가락
통깨
데칠 때 : 굵은소금 1숟가락
숟가락 계량
시 금치는 신선도가 떨어지면 영양소 함량이 크게 감소되기 때문에
구입할 때 신선한 것으로 구입해야 하는데
잎은 녹색이 진하고 윤기가 있으며
마르거나 시든 잎이 없고 길이가 짧고 얇은 것이 좋으며
줄기는 도톰하고 부드럽고 뿌리 색이 선명하며 붉은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누런 잎은 떼어내고 뿌리 부분을 칼로 자른 후 밑동 굵기에 따라 밑동을 2~6등분으로 칼집을 내서 길게 찢어주듯이 등분 내 줍니다
잎이나 줄기부분 사이사이에 흙 등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씻어줘야 하는데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꼼꼼하게 씻은 후 체망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데칠 때 밑동 먼저 데쳐야 하기 때문에 씻을 때 가지런하게 씻어 줄기부분과 밑동을 구분해서 담아주는 게 좋아요~
넓은 웍에 넉넉한 물을 끓여 굵은소금 1숟가락 넣어 녹인 후 시금치밑동쪽 먼저 넣어 10초 정도 데친 후
전체를 다 넣어 20초 이내로 짧게 데쳐주는데
시금치 데치기 시간은 총 30초 이내로 데쳐줍니다.
중간에 위아래를 뒤집어 전체적으로 골고루 데쳐주세요~
데칠 때는 꼭 뚜껑을 열고 데쳐야 하며
너무 오래 데치면 식감이 물컹거리기 때문에 너무 오래 데치지 않습니다.
데친 후에는 찬물에 바로 헹궈 여열을 식혀 물기를 꼭 짜 줍니다~
시금치에는 수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수산은 결석 환자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요리하면 수산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물기가 너무 많으면 나중에 싱거워질 수 있기 때문에
물기를 꼭 짜 주는데 너무 꼭 짜도 뻑뻑하니 식감이 좋지 않아요~
물기를 꼭 짠 시 금치는 뭉친 것을 가볍게 털어 풀어줍니다.
대파 1/3대는 쏭쏭 썰어주고, 다진마늘 1/2숟가락 다져서 준비해 주세요~
넓은 볼에 데친 시 금치, 국간장 1숟가락, 부족한 간은 소금, 쏭쏭 썬 대파, 다진마늘 1/2숟가락 넣어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해 주는데
나중에 물이 생겨 싱거워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싱겁게 무치지 마세요~
참기름 1숟가락, 통깨는 갈아서 깨소금으로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시금치데치기시간을 30초 이내로 데쳐서 아삭하니 식감이 넘 좋았는데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감칠맛나고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반찬이라 종종 무치는데
명절 삼색나물로 무치실 때는 다진마늘과 대파를 넣지 않으시면 되세요~
이렇게 무쳐서 꼬마김밥에 넣어 만들어 먹어도 맛있고
잡채에 넣어 만드셔도 좋아요~
곧 있으면 설날인지라 많은 분들이 명절음식 만드실텐데요
시금치나물 만드실 분은 제가 소개해 드리는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팁 잘 기억하셨다가
맛있게 무쳐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