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나베는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밀푀유'와 일본어 '나베'의 합성어로 다양한 야채들과 소고기를
겹겹이 겹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냄비에 담는 전골요리입니다.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워 손님초대요리로도 훌륭하고, 연말음식으로 만들어 먹어도 넘 만족스럽답니다.
지난주에 큰아이가 내려왔을 때 밀푀유나베가 먹고 싶다고 해서 밀푀유나베 만드는법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밀푀유나베 만들기 제목처럼 오늘은 밀푀유나베재료부터 밀푀유나베육수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할테니
제가 소개해 드리는 팁 잘 기억하셨다가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재료준비(4인분)
샤브샤브용 소고기나 소불고기용 500g
알배기배추
청경채
숙주
깻잎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밀푀유나베육수 :
멸치다시마육수 1L
쯔유 3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소금 약간
밀푀유나베소스 :
땅콩소스
스위트칠리소스
월남쌈소스
유자폰즈소스
숟가락 / 계량컵(200ml) 혹은 종이컵 계량
1. 재료준비
숙주는 흐르는 물에 씻어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청경채는 4등분으로 썬 후 물에 담가두었다가 줄기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씻어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깻잎은 줄기부분을 자른 후 식초 1숟가락 탄 물에 5분 담가두었다가 꼼꼼하게 씻어 물기를 탁탁 털어줍니다.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낸 후 흐르는 물에 씻어준 후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모든 나베재료는 씻어서 물기를 탁탁 털어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밀푀유나베고기는 샤브샤브용이나 소불고기용으로 준비하는데 저는 소불고기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소고기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꼼꼼하게 닦아 제거해 줍니다.
알배기배추 - 깻잎 - 소고기 - 알배기배추 - 깻잎 - 소고기 - 알배기배추 순으로 4번 정도 쌓아주는데 알배기배추의 도톰한 줄기 부분이 서로 교차되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첫번째 알배기배추의 도톰한 줄기 부분이 왼쪽 방향 - 두번째 알배기배추의 도톰한 줄기 부분이 오른쪽 방향
이런 식으로 교차되게 올려주면 높이가 비슷하게 되어 담았을 때 비슷한 두께로 담을 수 있습니다.
냄비의 높이에 맞춰 알배기배추 크기에 따라 3~4등분으로 썰어주면 되는데 저는 4등분으로 썰어주었습니다.
냄비에 숙주를 깔아주고 자른 단면이 위로 보이게 나베재료를 냄비 가장자리부터 빙 둘러가면서 담아줍니다.
가운데에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 청경채를 담아줍니다.
비주얼이 넘 먹음직스러워 손님초대요리로도 넘 좋고, 연말음식으로도 넘 좋아요~
밀푀유나베육수는 멸치다시마육수 1L에 쯔유 3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소금 약간 넣어 준비해 줍니다.
밀푀유나베소스는 스위트칠리소스, 월남쌈소스, 땅콩소스, 유자폰즈소스 등
개인 취향에 맞게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땅콩소스는 땅콩버터 2숟가락, 물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식초 0.5숟가락, 다진마늘 0.5숟가락 넣어서 만들어 줍니다.
유자폰즈소스는 유자청 1~2숟가락을 잘게 다진 후 양조간장 2숟가락, 레몬즙 1숟가락, 맛술 1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육수나 물 1숟가락 넣어주는데
시판 유자폰즈소스에 와사비를 살짝 곁들여 드시거나 청양고추 쏭쏭 썰어서 넣어줘도 좋아요~
저희 가족은 스위트칠리소스와 월남쌈소스를 좋아해서 시판소스로 준비했습니다.
소고기와 야채를 겹겹이 쌓아 빙 둘러담아 비주얼도 넘 먹음직스러운데 야채들의 조화로운 식감이 매력적이랍니다.
밀푀유나베육수 2/3 정도를 넣어 끓여주는데 끓이면서 넘치지 않게 조금씩 추가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드실 때는 겹친 야채를 꺼내서 드시면 되는데 깻잎의 향이 어우러져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버섯을 좋아하는 아이들인지라 버섯을 추가해 먹으면서 맛있게 먹었네요~
주말 메뉴로 준비해 보았는데 가족 모두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답니다.
곧 연말이다 보니 가족 모임 계획하신 분들도 많으시죠?
비주얼도 먹음직스럽고 맛있는 메뉴 고민이시라면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