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손질법 데치기부터 자세히

제가 지난주 포스팅에 바다낚시로 잡아온 
주꾸미손질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주꾸미와 함께 바다낚시로 잡아온 
갑오징어 손질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징어보다 두툼해 오징어와는 또 다른 식감이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희 가족도 넘 좋아하는데
갑오징어숙회 만들기 해서 안주삼아 먹어도 넘 좋답니다.

 

요린이도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갑오징어 손질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

갑 오징어
밀가루 1숟가락
굵은소금 1숟가락
청주 1/4컵
가위

숟가락 / 종이컵 계량

 

 

 

 

 

저는 바다낚시로 잡은 갑 오징어이지만
만약 구입하게 될 경우에는
눌러보았을 때 단단하면서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겉에 끈끈한 진액이 묻어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몸통과 다리 사이에 내장과 몸통이 이어진 움푹 들어간 곳이 있는데
그 연결된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끊어주세요~

 

 

갑 오징어 등뼈가 있는 등쪽을 나를 향하게 한 후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양쪽을 꾹 눌러주면
등뼈가 위로 올라오는데 이렇게 올라온 등뼈를 제거해 주세요~

몸통 안쪽으로 손을 넣어 내장을 잡아당겨 내장을 제거해도 되지만
이렇게 하면 안쪽 끝에 있는 먹물이 터질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위로 몸통을 반 갈라주는 게 좋습니다.

몸통을 반 가른 후 내장 끝부분에 있는 먹물이 터지지 않게
내장을 몸통에서 떼어낸 후
칼을 이용해 다리와 내장을 분리한 후 내장을 제거해 주세요~

 

 

 

 

 

 

다리에서 눈이 달린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눈이 없는 쪽 가운데를 가위로 잘라주고
이빨과 눈을 가위로 제거해 주세요~

 

 

갑오징어손질이 다 끝나면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보통 오징어껍질은 키친타올로 제거해 주면 되는데
갑오징어껍질을 키친타올로 제거할 필요없이
데친 후 껍질을 벗겨내면 수월하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갑 오징어에 묻어있는 먹물 등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굵은소금 1숟가락, 밀가루 1숟가락 넣어
바락바락 문질러 제거해 주었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주세요~

 

 

 

갑오징어데치기 위해
물을 넉넉하게 끓인 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청주 1/4컵을 넣어주고
손질한 갑 오징어를 넣어 센불로 2분 정도 데친 후
흐르는 물에 바로 헹궈 여열을 식혀주세요~

끓는 물에 넣을 때는 사이즈가 큰 것 먼저 넣어주시고
작은 것을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데치고 나면 갑오징어껍질을 쉽게 벗겨낼 수 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주면
갑오징어숙회 만들기 완성~!!
식감이 넘 좋아서 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초장에 찍어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이 맛에 갑오징어 손질이 번거롭더라도
또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딸랑구가 어찌나 맛있게 잘 먹던지~!!
잘 먹는 모습 보니 기부니가 넘 좋더라고요~

 

 

 

바다낚시로 잡아와 바로 데쳐 먹었던지라
더 맛있는 숙회였는데
저녁메뉴로 간단하게 먹기 넘 매력적이었답니다.

 

 

몇 마리밖에 못 잡은거라서 
양이 많지 않아 갑오징어요리를 따로 할 수가 없었지만
그냥 이렇게 먹어도 넘 맛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