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로컬푸드에 갔는데 벌써 햇밤이 나왔더라고요~
가을은 가을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햇밤을 한 팩 사 와서 밤 삶는법으로 삶아
딸랑구의 간식으로 주었는데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포실포실하니 맛있어서 하나씩 집어 먹느냐고 바빴는데
간만에 먹는 햇밤 넘 맛있었답니다.
제가 오늘은 밤 찌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드릴 테니
햇밤 맛있게 삶아서 드셔보시길 바래요~
햇밤을 구입할 때는 알이 굵고 도톰하며
껍질은 윤이 나는 갈색이 좋습니다.
육안으로는 멀쩡하나 상하거나 벌레 먹은 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삶기 전에 골라줘야 합니다.
햇밤은 흐르는 물에 씻어
겉에 묻어있는 이물질 등을 제거해 주세요~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두는데
물 위로 뜨는 것은 덜 익은 것이나 벌레 먹은 것으로
속이 빈 것이기에 물 위로 뜨는 것은 골라내 주세요.
이번에 구입한 것은 속이 꽉 차서 뜨는 것이 없더라고요~
넓은 웍이나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넣어 끓인 후
물이 끓으면 찜기를 넣어주고 그 위에 햇밤을 올려 뚜껑을 덮어
밤 찌는 시간은
센불로 10분 - 중불로 20분 -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냄비에 햇밤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주고 뚜껑을 덮어
밤 삶는 시간은 센불로 10분 - 중불로 20분 정도 삶아주세요~
햇밤을 찌거나 삶은 후에는
바로 찬물에 헹궈줘야 속껍질에 공간이 생겨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포실포실하게 잘 삶아진 햇밤~!!
전 딸랑구가 먹기 쉽게 껍질을 벗겨서
밀폐용기에 담아 딸랑구 병원갈 때 챙겨가
딸랑구의 간식으로 챙겨주었습니다.
딸랑구가 맛있다면서 어찌나 맛있게 잘 먹던지~
이렇게 밤껍질을 다 벗겨서 주면
하나씩 먹기 편하고 좋더라고요~
단, 껍질 벗기는데 좀 번거롭긴 해요~
햇밤이 나와 밤 삶는법으로 아이들 간식 챙겨주었는데
간만에 먹는 삶은 햇밤이라 넘 맛있더라고요~
제가 알려드린 밤찌는법과 밤 삶는 방법
참고하셔서 맛있게 드셔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