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별 집밥의 정석

쯔쯔가무시병

2017. 10. 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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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병은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와 함께 가을철 3대 열병 가운데 하나로 들쥐나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를 물어서 생기는 병이다.

지난 1923년 일본에서 첫 환자가 발견된 쯔쯔가무시병은 일본말로 `진드기 유충'이라는 의미이다. 국내에서는 1985년 첫 확인되었으며 현재 제3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있다.

초기증상은 감염후 1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열이 나고 사타구니 또는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붓고 결막이 충혈되며 두통 피로감 근육통도 생긴다.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어린이의 경우 경련이 나타난다.

피부에 1㎝크기의 반점이 생겨서 수일만에 상처를 형성하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이 생길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약물치료를 하면 1∼2일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효과적인 예방주사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사람끼리의 전파는 없으며 40세 이상에서 많이 발병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적으로 발생하는데 숲에서 감염되는 까닭에 계절적으로 늦가을에 많고 겨울철에는 발생되지 않으며, 농부, 군인,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감염된다.

농촌지역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 예방을 위해서는 잔디나 풀밭에 드러눕는 행동을 삼가고 농사일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는 등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잠복기는 6~21일까지 다양하지만 보통 10~12일 정도이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커진 상태, 비대)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이 시작되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진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긴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혈액검사와 흉부 방사선 촬영을 시행한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고 간기능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폐침윤(폐의 병소에서부터 염증이 주위의 조직으로 퍼져 나가는 상태로 방사선 촬영 사진에 흐릿하고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형태로 나타남)이 관찰되기도 한다.

치료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경과/합병증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2주 동안 발열이 지속된다.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난청, 이명이 동반될 수 있다. 사망률은 지역이나 나이, 면역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1~60%로 다양하다.

예방방법

특별한 예방 백신은 없으며, 병을 앓고 난 후에도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 유행지역 및 유행기에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진드기 유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화학약품을 옷에 바르거나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방충제를 발라 감염을 예방한다.

생활 가이드

사람 사이에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격리는 필요하지 않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직경 5~20mm 가량의 가피가 형성되는데 이는 쯔쯔가무시병 진단에 있어서 임상적으로 가장 중요한 소견입니다. 털 진드기에 물린 자리는 초기 구진에서 수포 궤양에 이어 검은색 가피로 덮이게 되고 가피 주위에는 붉은색의 홍반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증상이 나타날 당시 이러한 전형적인 가피가 형성됩니다. 가피는 우리나라 쯔쯔가무시병 환자의 약 50~93%에서 관찰되며 가피가 주로 확인되는 부위는 주로 팬티 속, 겨드랑이, 오금 등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에 자주 생깁니다. 배꼽, 귓바퀴 뒤, 항문 주위, 머릿속 등 찾기 어려운 곳에 숨어있는 가피도 있어 철저한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가피는 신체의 후면보다는 전면부위에서 많이 발견되고, 남녀 간에도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주로 배꼽 하방 전후 30cm 이내의 부위에서 확인되며, 여자의 경우에는 배꼽상방 전 흉부, 배꼽하방 전후 30cm 이내 부위 등의 순으로 확인됩니다.

이러한 가피는 비슷한 임상양상을 가진 가을철 열성질환인 신증후출혈열, 렙토스피라병과 비교하여 발병 초기 쯔쯔가무시병을 진단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3) 발열

발열은 첫째 주 동안 40도에 가까운 고열, 두통과 결막충혈이 흔히 동반되며, 이러한 고열, 두통, 결막충혈, 발진은 신증후출혈열, 렙토스피라병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공통적인 증상으로 원인질환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되지는 못합니다.

4) 그 외 증상

쯔쯔가무시병에 걸린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전신쇠약감 등으로 이것은 거의 모든 환자들에서 나타나며, 그 외 관절통, 인후통, 기침, 오심과 구토, 복통, 가슴답답함, 의식변화, 전신 경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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