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별 집밥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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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위탁 생산을 맡긴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이 초과 검출돼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19일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업체에 납품한 13개 품목에 대해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 기준 위반을 이유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 중에 아모레퍼시픽제품이 ‘아리따움’ 4종과 ‘에뛰드 하우스’ 6종 등 총 10종이나 되는데


검사에서 중금속 초과 검출로 회수조치가 내려진 

아모레퍼시픽중금속 제품은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2호 내추럴베이지', '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1호', '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2호'로 확인 되었습니다.










안티몬은 광물 등에 존재하며 각종 완제품 허용기준은 10㎍/g 입니다. 

합금과 페인트, 거담제, 반도체 등 재료로 용도가 다양한 안티몬은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이기 때문에 허용기준이 엄격한데

안티몬에 중독되면 주로 피부염과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체중감소, 후각장애, 목통증, 두통, 가슴통증, 호흡곤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안티몬이 발암성 물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로 2004년에는 충남 연기군에 위치한 한

안티몬 생산공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린 사례가 보고된 바 있는데

충청남도에 위치한 해당 중금속 생산공장 인근 마을에서는 12명의 암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8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안티몬은 지난 2011년에 방영된 SBS 법의학 드라마 '싸인'에서 독성물질로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중금속 안티몬은 흔히 페트병 제조 과정에서 촉매로 사용되는데

이렇게 쓰인 안티몬은 음료와 함께 페트병 내부에 녹아 나올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다. 

특히 사용한 페트병을 재사용하면 할수록 안티몬 검출량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페트병 재사용은 하지 않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안티몬'허용 기준 위반 제품 자진회수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 소지 고객은 아리따움과 에뛰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 방법에 따라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조판매업체로서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다시 한번 내가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중

아모레퍼시픽중금속 회수조치대상품목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 회사의 제품에서 몸에 해로운 물질이 검출돼 제품이 회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다들 많이들 알고 계시는 2년 전 치약제품에서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태 때 문제가 됐던 물질이 검출돼 제품이 전량 회수되기도 했습니다.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태 당시 문제가 된 화학물질이 검출된 데 대해 사과하고 전량 회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었는데

치약 제품 원료사로부터 납품 받은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내에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 성분이 극미량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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