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커피를 마시지 않다 보니
청종류 를 자주 만들게 되는데요
이맘때쯤 꼭 만들게 되는 청 중 하나인 모과청 만들기
마트에 갔다가 모과가 보이길래 얼른 2개 들고 왔답니다~
모과차 는 다른 차와 다르게
물에 그냥 타 먹는 게 아니라
물에 넣어 오래 끓여 마시면 좋은데요
이번에는 제가 끓여놓고 바로 사진을 못 찍고
30분 이상 두었더니
색이 요로코롬 진하게 나온 거 있죠~
제철 모과차 만드는법 소개해 드릴테니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재료 준비
모과 2개
설탕
꿀 약간
유리 밀폐용기
모과 과육 : 설탕 + 꿀 비율을 1 : 1 로 넣어주시면 되세요~
모과를 구입할 때는 색이 노랗고 향이 진한 것을 구입해야 합니다.
덜 익어 딱딱한 것은 신맛과 떫은 맛이 강한데
전 완전 노란 것을 구입하기 보다는
약간 초록색 빛이 나는 것을 구입해
실온에 두어 노랗게 후숙해서 만듭니다.
표면은 너무 울퉁불퉁한 것보다는 미끈한 것이 좋은데
병충해를 입었거나 상처가 난 것은 구입하지 않습니다.
겉에 까만색 벌레 흔적이 있는 것은 잘라보면 벌레통인 게 많습니다.
모과차 만드는법에 모과는 껍질째 사용할 것인지라
세척이 중요합니다~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식초 1숟가락 넣은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씻어주세요~
유리밀폐용기는 찬물에 넣어 끓여주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2~3분 정도 더 끓여주고
탁탁 털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병 입구가 위로 향하게 두면 마릅니다
모과 과육을 반으로 잘라줘야 하는데
표면에 향을 내는 정유성분이 있어
겉껍질이 미끄러우면서 단단하기 때문에
칼로 썰을 때 조심해서 잘라야 합니다.
과육을 반 자른 후 안쪽 씨 부분을 칼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도려내 주세요~
고르고 고른다고 구입했음에도 안쪽에 벌레통이 있는 거 있죠~
벌레통 부분은 칼로 도려내 주세요~
모과과육은 반 자른 후 반달썰기하고
가늘게 채썰어 주세요~
채썰때 손목에 힘이 좀 필요해요~
채썬 과육만 따로 중량체크를 해 주세요~
손질 전 모과 중량이 690g이었는데
손질 후 중량은 590g 정도이더라고요~
모과청 만들기
모과과육 : 설탕 + 꿀 = 1 : 1 비율로 넣어주는데
저는 설탕을 많이 넣어주고 꿀을 일부 넣어 주었습니다.
설탕을 넣어 버무린 후 꿀을 넣어 버무려 주세요~
나중에 유리병에 넣은 후 설탕이불 덮을 설탕은 일부 남겨주세요~
버무린 후 잠시 두면 이렇게 설탕이 녹는데
설탕을 잘 녹여서 소독한 유리밀폐용기에 넣어주세요~
남겨두었던 설탕 일부로 설탕이불을 덮어주세요~
설탕이 녹을 수 있게 실온에 2~3일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숙성 후 드시면 되세요~
모과청 은 물에 타서 마시는 게 아니라
물에 넣어 끓여 마셔야 풍미가 진하고 맛있는데
작년에 담근 게 남은 게 있어서
다 넣고 물을 넉넉하게 넣어 오래 끓였습니다.
사진을 바로 찍지 못하고 두었더니
색이 어찌나 진하던지~
오래 끓여서 방치해
색이 정말 예쁘게 잘 나왔는데요
맛도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모과 2개로 모과차만드는법으로 만들어 1L병 하나 나왔습니다~
모과와 설탕을 버무린 후 넣었던지라
숨이 죽어 한 병에 다 들어가더라고요~
따뜻할 때 마시니 향이 진하고 넘 맛있었는데요
모과 특유의 맛이 느껴져 좋더라고요~
지금 만들기 좋은 모과차 만들기~!!
얼른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