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별 집밥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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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쑥개떡을 만들어 먹고 

이번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쑥버무리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오며가며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봄이 가기 전에 얼른 만들어 드셔 보세요~

 

 

 

쑥요리로 만들어 먹기 좋은~!! 쑥버무리

 

봄이 가기 전에 쑥버무리 만드는법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시라고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
습식 멥쌀가루 300g
쑥(손질 후) 100g
설탕 2~3숟가락
물 2숟가락
소금 2꼬집
건대추
건포도 한 줌

건대추채를 넣어도 좋아요~

 

 

 

 



시장에서 사려니 쑥이 넘 커서
집에서 쑥떡 만들기 할 때 사용하면 좋은 여리여리한 것으로 뜯어 왔어요~
하지만 너무 어린 쑥은 향이 약해요~

 

 

 

 

 

 

 


누렇게 뜬 잎은 떼어내고 지저분한 뿌리도 손질해 줍니다.
질긴 줄기 부분은 잘라내고 연한 잎을 사용하면 좋아요~


 

 



쑥에는 흙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손질한 쑥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 흙을 불린 후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주는데
전 5번 정도 씻어 주었습니다~


 



씻은 후에 넓은 채망에 담아 탁탁 털어서 물기를 빼 줍니다.
물기가 많이 있으면 떡이 질척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물을 빼 주는 게 좋아요~


 

 



쌀가루는 습식 멥쌀가루를 구입해야 하는데
전 떡집에서 습식 멥쌀가루를 구입해 왔습니다.

 

 



뭉쳐서 손바닥 위에서 통통 튕겨봤을 때 흩어지지 않으면 만들기 좋은 것인데
만약 통통 튕겨봤을 때 모양이 다 부서지면
물 2숟가락 정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수분이 모자라면 설익고 수분이 너무 많은 질은 떡이 되니 참고하세요~


 

 



습식 멥쌀가루는 채망에 걸러 뭉친 것을 풀어줍니다.

 

 



떡집에서 사 온 습식 멥쌀가루라 설탕이 들어간 것이라고 하셨지만
약간 단맛이 나는 게 좋아서 
설탕 2숟가락, 소금 2꼬집 넣어 채망에 한 번 더 걸러 주었습니다.
설탕은 취향에 맞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건포도도 미리 꺼내서 해동시킨 후 
쑥과 함께 버무려 주었습니다.

 

 

 

 



대나무찜기에 깔 실리콘이나 면보는 물을 적셔 촉촉하게 찜기 바닥에 깔아주고
그 위에 쌀가루를 묻힌 쑥을 올려주는데
꾹 누르지 않고 살짝 올리듯이 올려줘야 골고루 잘 익어요~

 

 

 

 



건대추는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돌려깎기해서 돌돌 말아 꽃모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대나무찜기가 아닌 일반 냄비에 찜기를 올려 만들 때는
쑥 위에도 젖은 면보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서 쪄야  윗부분이 질지 않아요
뚜껑에 맺힌 물방울이 떨어져 질어진답니다



 

 


20분 끓일 것인지라 냄비에 넉넉한 물을 넣어주는데
끓으면서 찜기 아랫부분이 닿으면 떡이 질어지기 때문에
아랫부분이 닿지 않게 물을 넣어주고
넉넉한 물이 팔팔 끓었을 때 찜기를 올려서 
센불로 20분 쪄 주고 불을 끄고 5분 뜸을 들여줍니다

이때 옆으로 김이 새어나가지 않게 딱 맞는 냄비를 사용하면 좋아요~


 

 


과하게 달지 않고 단맛이 살짝 나면서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쫀득하면서 씹을 때마다 쑥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넘 맛있더라고요~

 

 

 

 

 



 

 



대추꽃까지 올려주었더니 더 먹음직스럽더라고요~

 

 

 

 




시장 가면 쑥을 많이 팔긴 하지만
제가 직접 뜯은 쑥으로 만들어 더 맛있었던 쑥버무리 만드는법~!!

 

시댁 가면 여린 쑥 있는 밭에 가서 좀 더 뜯어올까 싶어요~
봄이 가기 전에 또 한 번 만들어 먹어야지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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