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바다낚시를 즐겨하시는 거 아시죠? 그런데 바다낚시를 즐겨하시는 분이 또 계시더라고요~ 부군께서 바다낚시로 잡아오신 대구를 급냉하셨다면서 저에게도 귀한 나눔을 해 주셨는데 완전 감동이었답니다~ 큼직한 택배박스에 봄동까지 챙겨주셔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평소 저는 얼큰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대구요리로 맑은 생선지리탕 만드는 법으로 끓였는데 국물이 어찌나 깔끔하면서 시원하던지~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콩나물과 두부, 미나리, 팽이버섯을 넣어 푸짐하게 끓였는데 건더기 푸짐하니 식감도 좋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맑은 대구탕 끓이는법 대구손질부터 재료소개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준비 대구 1마리(손질후 600g) 멸치다시마육수 1L + 코인육수 1개 무 5cm * 1토막(300g) 양파 1/2개 미나리 한 줌 콩나물 한 줌 두부 1/2모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다진마늘 1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생강가루 약간 후추 톡톡
생선손질 : 소금 1/2숟가락, 식초 1숟가락
밥숟가락 / 계량컵(200ml) 계량
사이즈가 40cm가 넘는 커다란 대구였는데 작은 대구를 보내셨다면서 미안함을 표하셨답니다~ 저한테는 엄청 큰 대구였는데 말이죠~
냉동된 대구는 전날 냉장실로 옮겨 해동시켜 주었습니다~ 칼로 생선비늘을 제거한 후 가위로 지느러미를 자르고 생선 아가미쪽을 자른 후 배쪽을 반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비린내 제거를 위해 검은색막을 제거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었습니다~
생선살이 부드럽기 때문에 생선살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소금 1/2숟가락, 식초 1숟가락 넣어 10분 밑간하는데 식초를 넣으면 비린내를 제거하고, 생선살이 부서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밑간 후에는 가볍게 헹궈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무는 한 입 크기로 썰고,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 썰고 대파는 길게 반 가른 후 3cm 정도의 길이로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손질 후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미나리는 누런 잎은 떼어내고 식초 1숟가락 탄 물에 10분 담가두었다가 깨끗하게 씻어 5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줍니다.
양파 1/2개는 굵게 채썰고 콩나물 한 줌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하고 두부 1/2모는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 1L와 무, 코인육수 1개를 먼저 넣어 센불로 끓이고 무가 반쯤 익으면 동태를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