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웃님께서 햇감자 한 박스를 보내주셔서 요즘 감자요리를 자주 해 먹게 되네요~
삶아서 먹기도 하고, 감자튀김을 만들기도 하고, 감자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박스로 구입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오늘은 여름 감자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할테니
박스로 구입하신 분들은 제가 소개해 드린 팁 잘 기억해 두셨다가 감자 보관법으로 보관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 자는 겉이 매끈하면서 눈이 얕은 것이 좋은데 단단하면서 묵직하고 흠집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녹색 빛깔이 돌거나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난 것은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박스로 구입한 감 자는 수확하다가 생긴 상처가 있거나 멍이 든 것은 골라내 주세요~
이런 감 자는 다른 것에 비해 빨리 썩거나 썩으면서 다른 멀쩡한 것도 썩게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수확한 것은 겉에 흙이 많이 묻어 있고 축축하고 수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채반에 신문지를 깔아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줘야 합니다.
저는 요리하기 편하게 사이즈별로 나눠주었습니다.
감 자는 습기에 노출되면 보관 기간이 짧아지고 더 잘 썩기 때문에 감자보관하기 전에 씻지 말아야 하며 잘 건조된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햇감자가 담겼던 박스도 완전히 말린 후 박스 양쪽에 구멍을 내주고 박스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햇감자를 겹치지 않게 차곡차곡 넣어 주었습니다.
겹치지 않게 한 단 펼쳐서 햇감자를 넣어주고 그 위에 신문지 - 햇감자 - 신문지 - 햇감자 이런 식으로 깔아주면 되는데
신문지는 습기를 흡수해 감 자가 상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사과를 2~3개 함께 넣어두면 사과에서 생성되는 에틸렌 가스가 감 자의 싹이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고 해요~
또한, 양파처럼 수분이 많은 것과 함께 보관하면 감 자가 수분을 먹어 쉽게 물러지고 싹이 더 빨리 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에 신문지를 한 장 더 덮어서 감자 보관하는 방법은 빛이 들어가지 않게 한 후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어둡고 서늘하면서 통풍이 잘 되는 것에 보관하시면 되세요~
감 자는 10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게 좋으나 냉장고는 너무 낮아 감 자의 맛을 잃을 수 있고 저온에서 감자보관 할 경우 녹말 성분이 당분으로 변해서 맛이 변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여름철에 감자냉장보관법으로 할 경우에는 감 자를 신문지나 봉지에 넣어 과일칸이나 야채칸에 보관하시면 되세요
껍질을 깐감자 보관법은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