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다시마육수는 다시마, 북어머리, 육수용멸치, 표고버섯, 양파껍질, 디포리, 대파뿌리, 건새우 등을 넣어 끓이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불로 줄여 25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살짝 매콤하면서 깔끔한 맛을 위해 고추씨나 청양고추를 넣어 끓여줘도 좋아요~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 2L를 넣어 끓이다가 애호박, 당근, 대파, 다진마늘 1숟가락을 넣어 끓여주고
국간장 1숟가락, 멸치액젓 1숟가락, 쯔유 1숟가락,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 주는데 물에 헹군 면을 넣으면 싱거워지기 때문에 평소 간보다 간간하게 넣어주셔야 합니다.
냉동실에 유부 남은 게 있어서 넣어 주었는데 유부는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주고, 부추 한 줌은 손질한 후 4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주고, 청양고추 3개는 쏭쏭 썰어줍니다.
야채가 익어갈 때쯤 유부를 넣어주고
계란 1개는 깨서 알끈을 제거한 후 멍울을 잘 풀어서 잔치국수육수 위에 빙 둘러 넣어주는데 바로 섞으면 국물이 탁해지기 때문에 30초 정도 두어 계란이 살짝 익으면 잘 섞어주세요~
마지막에 손질한 부추 한 줌 넣어 잘 섞어줍니다. 전 부추를 좋아해서 자주 즐겨 먹는데 부추 넣어주면 식감도 더 풍부하고 맛있답니다.
넉넉한 물을 끓여 굵은소금 1숟가락 넣어주고 1인분 기준 500원 동전 크기로 소면을 넣어 삶아주는데 물이 끓어오르면서 넘치려고 할 때 물 1컵을 두 번에 나눠 넣어 삶아주면 면이 찰지고 맛있습니다.
면이 익으면 채망에 담아 면을 바락바락 문질러 주면서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데 전분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탁탁 털어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